일단 1:3:1 하면 미드가 털려요.
그정도로 원딜 화력차이가 벌어짐
물론 사이드는 이기곘죠.
상대방이 호락호락 사이드에서 1:1 영혼의 맞다이 안할거 아니에요.
때문에 사이드라인에서는 이길지 몰라도 라인 자체를 쭉쭉 밀수가 없어요.
당연히 맵 장악은 미드 3명이 더쎈 C9가 더 전진해서 위치하겠죠. 미드쪽에서 전선을 전진배치하고 와딩 장악 들어감
거기다 잔나라는 보험이 있어서 깜짝 이니시로 하나 끊으려고 해도 불가능해요. 튕겨내고 튀면되서.
그렇게 되면 분명 사이드라인은 싸우면 이기지만, 앞으로 나갈수가 없어요. 시야장악을 상대방이 우리쪽 정글에 해놨으니까요.
그렇게되면 1:3:1상황에서 미드 합류해서 깜짝 3:5 한타 벌이는것도 C9 가 우선권을 가져요.
왜냐하면 상대 정글쪽 장악했으므로 합류하는 동선이 더 짧고, 라인을 이쪽에서 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합류하게끔 라인 관리하는건 C9쪽에 우선권이 있어요.
초반에 좀 휘둘리기는 했는데, 카사딘 혼자서 본진방어하면서 4명 미드 푸쉬한게 맞는 선택이에요. 이렇게되면 4명이서 미드라인을 쭉쭉 밀면서 Cㄱ9 쪽에서는 자연스럽게 본대와는 거리가 떨어지죠.
이상황에서 C9가 1:3:1 포기하고 니달리 탈론 동시 푸쉬로 전환했고,
카사딘이 잘컸어도 2:1은 안되지만, 제드를 보내버릴경우 미드라인 전진이 안되서 오히려 상대방의 스플릿 멤버들이
우리진형 뒤로 돌아와서 이니시 걸어버릴수 있으니까 질리언만 돌려보내서 본진 방어로 나진이 쫓아간거고요.
여기까지 나진이 대처하고 나서는 스플릿 자체가 성립이 안되므로 코르키가 백도어로 들어가고 이런식으로 C9 오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거고요.
나진 대처 잘했어요.
괜히 막겠다고 상대방이랑 같은 인원수 사이드라인으로 보냈다면, 오히려 상대방 스플릿 푸쉬 멤버랑 미드 대치중인 3명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빠른 합류로 인한 변수로 게임을 지는 사태가 나올수가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2명을 힘들더라도 카사딘 혼자서 막으면서 4명이서 라인을 쭉쭉 밀어서 상대 본진까지 압박 넣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C9가 백도어 오더자체를 잘했고, 나진은 잘 막았어요.
C9가 전략 변경하는 족족 나진이 받아치니까 결국에 깨진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