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 몇년간 화장을 하면 더 못생겨보이는 경험을 하면서 살아왔어요. 외모가 평균에서 조금은 미달하다고도 볼 수 있는 미모라서, 저는 제가 쓰는 파운데이션을 탓하지 않고 (이것도 백화점가서 테스트 받고 산거임...TT) 그냥 제가 너무 못생겨서 그런가부다...해왔습니다. 외출에서 돌아봐 세수를 하고나면 화장을 했을때보다 더 뽀얘지고 화사해지고 맑아지는 피부를 보면서도, 전 파운데이션을 탓하지 않고 의심도 하지 않고. 그저 제 탓만 했었죠. 내가 덜 생겨서. 내가 화장를 잘 못해서.... 그러던 어느날! 저는 제 피부톤이 여름 쿨톤 (mute:뮤트)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전 그냥 뭐랄까...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웜톤이라기에, 평범하게 생긴 저는 당연히 웜톤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저를 맨 얼굴보다 더 칙칙하게 만들어주었던 그 파데는 웜톤 베이스였습니다. 어쩐지....화장만 하면 얼굴이 잘 발효된 메주같이 누렇게 뜨더라니... 그래서 저는 이제, 주말에 백화점에 가서 새로운 파데를 사려고 합니다!!!!! 기대 기대 기대
그러니 저에게 부디 쿨톤에 잘 맞는 파데를 마구 마구 추천해주세요. 추천해주신 것들중 테스트해보고 사보려구요. 저도 한번 맨 얼굴보다 예뻐져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