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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방잡고 잠들어 버린 분에 대한 해결책.
게시물ID : humorstory_384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팡교주
추천 : 7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7 14:00:36

지금은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지금으로부터 약 11년전에 나도 작성자와 비슷한 경험을 함.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갔는데 술자리에서 여자한분과 썸탐. (원래 오랫동안 알고 친한사람이었는데 그때 눈이 맞음)

 

술자리에서 술 퍼먹고 그 분을 집에 데려다 드리니까 새벽3시.

 

갈곳이 없어서 피시방에서 거의 날밤 새움. 아침에 근처 목욕탕 가서 대충 졸고 씻고 오후부터 그 분과 데이트를 즐김.

 

그리고 저녁에 다른 분들과 또 술을 먹음.. 정말 어려서 그랬는지 체력이 장난아니었는걸 쓰고보니 ㅎㅎ

 

그렇게 또 술을 퍼붓고 있는데 여친(?) 이 우리끼리 나가자고 함.

 

그러면서 그분이 나에게 둘만 같이 있고 싶다고 드립. (오유인들은 이거 눈치채지 못하지만 나님은 그때 오유인이 아닌관계로 눈치챔)

 

그래서 방을 잡음.

 

근데 돌이켜보면 전전날에 4시간동안 장거리 기차타고 가서, 밤새 술퍼먹고, 잠 거의 안자고, 전날에는 하루종일 쇼핑한다고 돌아다닌뒤에 또 술을 퍼먹었는데 그걸 누가 버티겠음?

 

같이 누웠는데 뭔가 얘기를 하다가 결국 뻗어버림. 근데 무슨소리가 사각사각.  간신히 눈을떠보니 약 30분정도 지나있고 그녀는 밖으로 나가고 있었음ㅋㅋㅋ

 

아.. 일이 뭔가 잘못되었구나. 간신히 힘겹게 몸을 일으켜 그분을 잡았지만 매몰차게 뿌리치고 가버림.

 

새벽 한 4시까지 설득하다가 포기 하고 일단 들어와서 잠을 청함.

 

11시간 충분히 숙면뒤 체력을 회복하고, 잠시 고민뒤에 전화를 함.

 

만나자고, 할얘기 있다고.

 

-- 여기서부터 해결책--

 

오후 5시쯤 다시 만남.  적당하게 분위기잡고 얘기하다가 시원한곳에서 바람쐬면서 차근차근 내 상황 설명.

 

 2일 연속 밤샘에 술을 퍼드셔서 도저히 쓰러질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잘먹고 잘 쉬고 왔다. 다시 방잡자. 강력 돌직구 날려버림.

 

남자답게 들이대니까 그녀 뿅감. 그래서 잘 해결됨.

 

자세한 뒷내용은 생략한다.

 

 

작성자분. 그냥 편한 분위기 잘잡고요. 그녀가 얼마나 나에게 매력있는 사람인지 적당히 잽날리다가 돌직구 날리세요. 그럼 여자는 다 딸려옵니다.

 

지금 한달 시간가지면 끝장남.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과거의 그분과 저는 지금은 어떻게 됐냐하면.. 머 당연히 해피엔딩 아니겠어요?

 

 

 

오유 기준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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