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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언청이에요!!!ㅎㅎㅎ라는 제목으로 베오베가신분께
게시물ID : gomin_726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빌리와함께
추천 : 7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7 14:36:12
저도 태어날때 육손이라고 아실라나...
오른손 손가락이 6개엿어요
오른손 엄지손가락 밑부분에
꼬멘자국이 있거든요 근데 20살때알았어요
어렷을땐 부보님이
그냥 다쳐서 꼬멘거라고 알려주셔서
모르고 지내다가
어떤친구가 왜 다친거냐고 물어보길래
궁금해져서 아빠한테 물어보니까 
나중에 수능끝나고 말해준다고 하셧어요
그래서 되게 의심스럽고 혹시 주어온자식인가 
이런저런 생각 많이했는데
수능끝나고 말해달라고하니까 
이번엔 실기시험 다끝나고 말해주신다길래 
아빠한테 내몸에있는 흉터가 왜있는지 
내가 알권리도없냐고 말하니까 말해주시더라고요
육손이였다고....
그때 알고나서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내가 정상으로 태어난게 아니었구나
그런생각도들고
주변에 건강하게 태어나는 아기들보면
참 건강하게 잘태어나서 다행이다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양쪽 엄지손가락이 크기가 좀달라요 
오른손이 좀더 작아요
근데 21년을 불편없이 살았고 
지금은 양손 손가락 전부 5개 정상이니까
그럼 됐다고 생각해요
물론 작성자님은 여성이고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저보다 훨씬 
충격이었겠지만 이쁘시다고하고
 남자친구도 사귀어봣다고 하시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저는 오징어 모쏠이란말이에요...헝헝ㅠㅠ
여튼 글보고 위로해드리고싶어서 글 썻어요ㅎㅎ
힘내세요!!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면
흉터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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