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음스므로 자연스럽게 음슴체.
오늘 점심 먹고 10분정도 토막잠을 잘려고
수면실에 감..
알람을 맞춰 놓고 2층 침대의 아래칸에 누웠음..
주위엔 아무도 없고 혼자 였음..
막 잠이 스르르 들었나 싶은 순간..
누가 내 얼굴을 손바닥으로 빠르게 치는 것임;;;
이마와 코 부위에 파바바박 치길래
나 잔다고 회사 동료가 장난치나 하고 눈을 떴는데...
몸이 안 움직임ㄷㄷㄷ;;;
가위 눌림ㅠㅜ;;;;;;
고개는 못 움직이고 곁눈질로 보니
사람의 형체가 있고 얼굴을 계속 때림;;
사람이 아님을 확인하는 순간,
엄청난 공포와 소름이 밀려왔고
필사적으로 입을 움직여
"우어어.. 어.. 누, 누구우~~~야!"
를 힘겹게 뱉어 내며 손가락, 발가락을 꼼지락거림;;
가위가 풀리는 순간 형체는 사라짐;;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음슴;;;
시계를 보니 8분 지남;;;
아프진 않았지만 기분이 묘함..
무섭기도 하지만
기분이 더러운 거 같기도 하고...
귀신한테 농락당한 기분?
어떻게 끝냄, 이거?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