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오베에 올라온 글을 보면,
외국에서 집회중인 사람들의 배후에 세력이 있다,
반정부모임을 계속하는 것은 몰상식한 짓이라고 언급한 것은 결국
반정부를 반국가로 몰아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와 국가의 개념이 과연 같은지 치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은 정부와 국가의 개념이 다름을 전제할 수 있어야, 최근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시위라던가 집회운동 등이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둘의 개념이 왜 다른지
우리는 정말 고민해봐야 합니다. 반국가행위에는 의미가 있을 수 없죠.
모든 사회적 갈등의 기저에, 이 인식의 차이가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정부가 반국가인가.
오유인들은 모두 답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알고있는 답으로, 잘못된 답을 알고있는 사람들의 논리를 설득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문득 터무니없는 그 게시물의 그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