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하사 한마디에 나와 동기들은 드디어 폭발
하고 말았더랬지요.. 퇴교고 나발이고..
'니들은 우리에게 모욕감을 줬어...'
순간 이성을 잃음과 동시에 우리 특하후 동기들
은 온갖 사자후로 쌍욕을 내지르며 해병수색대
유디티씰 교육생들을 향해 포메이션을 형성하
고 쫄리면 뒤지던지 라는 생각 하나로 자대에서
날고기던 현역 해병수색대와 유디티씰 교육생
들을 향해 달려나가고있었더랬지요-_-; 그때
관중석의 개발단과 공군 아저씨들은 드디어 본
게임을 본다는 흥분감에 눈빛이 3D 액정처럼
빛나고있더군요 ㅋㅋ
충돌 3초전..2초전............1초전.......
사정권에 들어온 개떼무리의 주먹과 족기들이
교차되던 그때! PX 문이 벌컥 열림과 동시에
급이 다른 천만갑자의 사자후가 터져나옴을 느
꼈더랬지요.....
"야 이 쌍노무새키들아!!!!! 동작그만!!!!!!"
아아.... 그분은...바로.... PX 의 절대권력자
이셨던 관리관님 이셨던겁니다.....-_-;
아까 미리 튀어버린 공수병 애들이 분명 신고
정신을 발휘하여 관리관님의 절대 나와바리인
PX업장에서 어린노무새퀴들이 난장을 피운다
는 소리를 듣고 긴급출동 하긴거였더랬지요..
707출신이신 관리관님의 사자후에 놀라 우리
동기들과 해병대 유디티씰 인원들 모두 혈이 막
혀 꼼짝못하며 주화입마에 빠져있던 그때 관리
관님께서는 주방으로 들어가 모닝스타 같은 국
자 를 양손에 쥐시고 달려나와 휘두르며 중앙에
있던 우리들은 제압과 동시에 평정을 하셨답니
다.....-_-;; 그후 의자에 올라서서 더욱더 큰 포
효로 관리관님업장에서 소란을 피운 우리들을
준엄하게 꾸짖으셨지요..
'이런 후레새끼들이 여기가 어딘줄 알고 지랄
들이여!? 쌍노무새끼들이 교육받기 편하지??'
그때 몸으로 위험을 느낀 설악단 아저씨와 공군
SAR /CCT 아저씨들은 은폐엄폐 하며 퇴출해
버렸더군요 치사한 양반들 같으니라고-_-;;
잠시후 관리관님의 말한디에 우리모두는 극심
한 좌절감을 느껴야만했답니다...
"여그 있는 깜장색 뚜껑들 얼룩뚜껑들 녹색뚜껑
들 니들 쌍노무새키들 당분간 PX출입금지여!!
개후레노무 시키들 니들 구대장한테 말할테니께
얼씬도 하지마! 허리를 분질러놓을껴!"
우리가 출입금지라니...!! 그때 우리들의 자아는
이미 붕괴되고 있었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