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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5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홓훟홓
추천 : 11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5/01/15 12:50:29
저는 어릴때 아이답지 못하게 컸어요
엄마는 돈없다는 푸념 시집살이얘기 무능력한 아빠
엄마의 한숨 눈물 신경질
엄마는 친구같은 엄마이고ㅇ싶었다지만
엄마가 아이의 친구가 된게 아니라
아이를 엄마의 친구로 만든거였어요
덕분에 저는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참았고
힘든얘기 안했어요
엄마의 힘든 얘기를 듣는데 제 자신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힘든 얘기를 하면 듣는 사람이 이렇게 힘들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혼자 힘든게 낫지 하며 참았어요
근데 이렇게 살다가 어른이 됐는데요
저는 지금 어른스럽지 못해요
어릴때 있던 아이가 그때 내쫓겨 있다가 이제야 온것같아요
그때ㅜ아이답지 못해서 뒤늦게
성장하지못하는 기분이에요
엄마는 제가 아이같고 어른스럽지 못하다하시는데
저도 아이답고 싶었거든요
아이를 아이답게 키워주세요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아이를 자신의 친구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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