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는 것 하나 없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비 전문가가 고민한 내용이니 일단 다짜고짜 악플부터 다시는건 사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실현 가능하다고 올린 것이 아닌 그저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는건 어떨까 하고 고민하고 올리는겁니다.
그림판으로 그렸습니다. 발로그린 그림 죄송합니다.
세월호를 가운데에 두고 마름모 꼴로 닻같이 뭔가 지탱할 수 있는 걸 내리면서 주위를 그물로 치는 방법입니다.
그물을 여러겹으로 겹쳐 주위를 둘러쌉니다.
그럼 그 안에는 "상대적으로" 유속이 느려지지 않을까요?
그물이야 주위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려드립니다.
물론 그물 자체의 무게도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닻에 내린 사슬을 크레인으로 지탱하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세월호 안의 유속도 바깥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구조하시는 잠수원들이 행여 떠내려가도 그물에 걸려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물살이 세면 그물을 통과하겠지만,
이 그물이 다섯겹, 열겹 겹친다면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강한 바람이 불때, 현수막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구멍이 하나도 없으면 강한 바람에 찢어지겠지만,
구멍이 뚫린 현수막은 어느정도 바람을 막으면서 버티지 않습니까?
간단하게 모기장을 여러겹 겹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물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안에 흐르는 유속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잘은 모릅니다.
그저 세월호의 실종자들이 하나라도 더 구조되기를 바라며 쓴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