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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일베 폭식' 후원자를 간부로 임명
게시물ID : sisa_552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솔로1
추천 : 8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26 09:46:38
새누리당 기획위원에 임명된 탈북자 출신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46)가 "문화계 종북좌좀 척결"을 선언,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특히 세월호 유가족들을 조롱하는 일베의 폭식투쟁을 전폭 지원해온 인사여서, 새누리당이 일베의 폭식투쟁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면서 파장이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정성산 대표는 지난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부터 기획위원 임명장을 받은 뒤 트위터를 통해 "오늘 새누리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라면서 "좌좀소굴로 변한 대한민국 문화계 종북척결 정책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문화융성은 문화종북좌좀 척결정신이 바탕이 되어야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한 '좌좀'이란 '좌익빨갱이좀비'의 줄임말이다.

그는 이어 "좌좀들이 어떻게 문화계를 장악해 국민들을 좌좀화 하는지, 좌좀들의 쓰레기 문화를 어떻게하면 대청소해낼 수 있는지 새누리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열심히 정책화해보렵니다"라면서 "좌좀을 씹는 게 제일 쉬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말하는 '좌좀'이 누구인지는 앞서 올린 글들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그는 지난 17일 "진중권, 조국, 세번 이혼한 공지영 따위들을 믿고 정치적, 문화 언론, 어젠다를 디자인하는 새민연 박영선이나, 아직도 선전선동으로 대한민국의 전복을 꿈꾸는 황석영, 백낙청 따위들이나, 답은 딱 하나입니다.대통령을 자살하게 만든 세력들!"이라고 비난했다.

반면에 그는 "진보란 조경태 의원 같은 분들입니다. 정치란 수구꼴통 보수를 견제하고 형평성을 유지하게 만들어야하는 의회민주주의의 뿌리입니다"라며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극찬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일베의 폭식투쟁에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민적 지탄을 받은 지난 6일 일베의 광화문 폭식투쟁을 '9.6 광화문대첩'이라고 명명한 뒤, "9.6일 광화문 대첩때 제돈 거의 200만원이상 기부했습니다. 아깝지가 않았습니다"라면서 "우리가 할일은 노블리스오블리제이겠죠. 젊은 친구들에게 먹입시다. 치킨이든, 피자든 그 아이들은 만원이 큰 아이들입니다"라며 전폭적 일베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다음주에 세월호유가족분들이 보는 앞에서 (수사권요구 부당)정정당당하게 요구 할겁니다. 그리고 치킨 먹겠습니다. 아주 쫙쫙~ 소리내서 먹을 겁니다. 아작작 아작작~아작작~ 아작작~"이라며 폭식투쟁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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