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좋게 말하면 보수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냈습니다.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세월호 사건에 관심을 가지며,
종북 선동 세력으로 의심된다고 주요 언론에서 주장하는 집단과,
재 생각이 일치한다는 걸 깨닫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난 그냥 안일하고 이기적인 사람일 뿐인데, 세월호 사건의 정부 대처가 납득되지 않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바로 그런 이름이 붙더군요.
지금 이 정권이 오늘의 유머를 모니터링 한다는 소식을 듣고 든 생각은,
'아....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구나....다행이다.' 입니다.
너무나 비 정상적인 이 정권이 견제하는 쪽에 있는게,
내가 정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며, 안도가 됩니다.
오유인인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