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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원, 캄보디아 상황버섯 환불 후기
게시물ID : overseabuy_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행어사.진
추천 : 6
조회수 : 205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1 23:00:20
1차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overseabuy&no=512&s_no=7981189&kind=member&page=2&member_kind=total&mn=346729

반가워요. 컴프레서 글을 적고 또 적게 되었군요.

우선 1차적으로 부모님께서는 회사 동료분들께 상황버섯 차를 맛보게 했습니다.

뭐, 가족들이 맛본 것과 다르지 않았죠. '흙 우려낸 물에 소독약을 탄 맛이 난다.'

여행사 본사에 전화를 하니, 부산 담당자를 만나라고 합니다.

부산의 여행사 지점을 찾았는데 전화가 옵니다.

버섯 판매자입니다. (그 사이에 어떻게 알았을까요.)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단, 수수료 5%에 환불하는데 한달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330만원에 5%면 16만 5천원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먼저 보내라고 합니다.

일단 알겠다고 하고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여행사에서 수수료를 모두 부담하고 전액 환불, 하루 이내에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달라고 한 뒤에 또다시 버섯 판매자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과 이야기 해보라고 하기에 거절했습니다. 할 이야기가 없죠.

이쪽은 모든 통화를 녹음하고, 사진 촬영에 성분분석 증거물 남긴다고 바쁘게 움직였는데,

일이 생각보다 쉽게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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