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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분들 저보다 불행해요? 고민 많네 참...
게시물ID : gomin_55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Ω
추천 : 3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2/24 10:56:28
전 고등학생이구요

전교1등한테 매일 얻어맞고 말 한마디도 못하고 다닙니다.

스트레스 받는다며 저 맨날 패고...

tv에서나 나오는 일 같죠???

전 매일 당하는데...

이제는 면역이 됬네요.

저희반이 공부한다는놈들 모아놓은 반이거든요? 빼도박도 못해요.

내신으로 뽑는데 여기서 떨어져 나가려고 시험 망칠수도 없으니 빼도박도 못하는거 맞죠

지금 2년째고 곧 3년쨰 접어드네요.

전 매일 저녀석을 죽이고 나도 자살할까? 이런생각하는데

전 그놈보다 공부도 못하고 집도 못살고 운동도 못하고 친구도 없어요.

더 화나는건 선생들도 그놈이 절 괴롭힌다는걸 알면서 그놈만 이뻐하고, 전 왕딴데 그놈은 잘노는놈이라는거

언젠가 빛이오리라고 믿는데 언제쯤 올까요? 전 존나 못생기고 돼지새낀데

요즘은 항상 그놈을 죽이고싶다는생각만 들어요.

학교에가면 제편은 아무도 없어요. 선생,학생 모두다 그놈편이면 그놈편이지 제편은 없어요.

그놈은 공부도 잘하고 다른애들 무시하는 지구과학 음악 이딴것도 다 1등급이거든요.

저는 당연히 저희반 꼴찌구요... 

노력해도 가장 죽이고싶을만큼 싫어하는놈 죽어도 못따라가는 심정 아세요?

진짜 삶에 희망이 없어서 그냥 죽이고 죽고싶어요.

부모님이 유일한 희망

부모님께는 항상 웃어요 스마일 ^^

부모님은 항상 내편

근데 그것떄문에 끔은 부모님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자꾸 부모님이 제 삶을 얽매는 족쇄라고 느껴져요

그새끼는 지역균형으로 서울대를 쓰니 어쩌니 하는새끼에요

저는 잘해야 인서울 끝자락 가겠죠.

그녀석이 서울대를 붙으면 진짜 그녀석 죽이고 저도 죽을껍니다

그새끼가 서울대 가는꼴 못봐요 저는

그새끼 부모도 볼때마다 죽이고 싶어요. 

저는 계속 괴롭힘당하는데

이유없이 재미로 괴롭히는 새끼가 서울대 간다면 정말 죽일꺼에요

처음에는 "죽여버리고 죽어야지" 이런생각을 제가 투정이나 허세부리는거 정도로 생각했는데

너무 억울해요

그냥 그녀석 서울대 못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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