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흰 머리가 일찍 납니다. 유전이랄까요.
연년생인 제 형님도 서서히 흰 머리가 늘어나고 있죠
오늘 화장실에서 손에 물을 적셔 흐트러진 머리를 다듬다 흰 머리 몇 개를 발견하고 뽑았네요.
어릴 때 '아빠는 왜 벌써 머리가 하얘?' 하고 여쭸던 아이가 그만큼 나이를 먹었네요.
지금 제 가장 큰 행복은 안마를 해드렸을 때 당신께서 안마를 받다 편하게 잠드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더 많은 것을 해드렸으면 좋겠지만 그러질 못하네요.
아... 흰 머리 좀 그만 났으면...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