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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2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venine★
추천 : 2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8 02:53:56
때는 이등병때
한달 맞 고참과 탄약고 근무나감(이 고참도 이등병이었음)
이등병 둘이 근무 나간 꼴이었는데
이 고참이 방탄모 벗은 담에 궁디깔고 졸음
총은 내팽겨치고
이런 날이 몇 번 반복 됨
나
한마디 함
보기안좋다고
이등병답게 근무서자고
고참 빡침
니가 내 고참도 아닌데 왠 지적질이냐!!
나
논리적으로 대꾸 함
그치만 고참은 하극상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춤
나
안 물러슴
결국 고참이 내게 사과함
내가 부대에 소문낼까 무서웠는지
아니면 스스로 반성했는진 모르지만..
나도 사과함
그 날 이후 서로 어려워하는 사이가 됨
이 글의 교훈
군대에선 옳고 그른 걸 따지지말자
따지면 나만 힘들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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