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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55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바보![](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5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4 21:08:08
저는 평범한 고딩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지하철에서 한 장애인을 만났습니다.
동아리에서 뮤지컬을 보고 집에 돌아오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방향이 잘못된 방향이더군요 무려 세 정거장이나 더 가고 다시 지하철을 탔죠
그런데 지하철 문앞에 장애인청년 한 분이 창문에 착 달라붙어서 뭐라고 중얼거리더군요
저는 평상시에 장애인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청년분이 가까이 붙어 있어도 별 불만이 없었죠
그때 마침 반대편에서 ktx가 가더랍니다 그래서 그 청년분이 그걸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고속 고속 ktx 최고속력은 240km
저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장애인들 중에서 주위의 정보들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실재로 만난 건 처음이었죠
그리고 또 ktx에 앉아서 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행...여행...행복한 여행...행복한 여행
이상하게 속에서 울컥하더니 눈물이 반쯤 차오르더군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오늘은 왠지 지하철을 잘못 타길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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