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전까지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집에 택시타고 오는데 기사분이 얘기를 시작했어요

기사분 "자동차세랑 주민세가 오른다고한다. 우리는 먹고살지 말라는거냐"

나 "증세없는것부터 말도 안되고 서민들한테 세금을  더 걷으려는거에요"

가사분 "이러니 대통령을 좋은 사람 뽑아도 소용 없는거야!!!"

나 "네?" 

기사분 "대통령은 서민을 위하려고 하는데 아래 사람들이 대통령이 하려는거 방해하고 이런식으로 증세만 하는데!!!" 

이때 집에도착했어요
계산하고 내릴때 한마디 했어요

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생각하시는거 시작부터가 잘못되신거 같아요. 그런정책을 누가 처음 말했을거라는걸  생각해보세요"

전 오유랑 뽐뿌를 즐겨보는 평범한 20대 후반(시무륵)인데 기사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성시대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새누리당에 대한 환상 자체가  얼마나 크고 무조건적인 충성을 하고있는지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각 들더라고요.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
이런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거라는 생각에 무섭고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