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처음보았을 때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하기 시작하였을 때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기쁠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였을 때
날마다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의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지상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여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용혜원님의 詩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