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낳고 이제 아저씨!! 청춘이 음슴
부산삼, 꼬꼬마때 아버지가 주말마다 아미동에 계시는 할머니집에 자고오라고 보내심.
싫었지만 말은 잘들음.
할머니집이 아미동 까치고개 근처로, 단칸방에 방문 열면, 작은 부엌,미단이 대문 열면
남포동 시내가 쫙보임 경치 짱임.
여튼 할머니 다른집에 고도리 순방 가시고 혼자 티비보고 않아 있는데,
티비옆에 화장대(긴거울 달린거) 거울로 보이는게 부엌이랑 통하는 미닫이 문과 그옆으로 7살이 였던 나만한 키의 창문
이창문 열면 골목임 , 지나가는 사람 다 보임
어둑어둑해지는데, 창문으로 웬 아줌마가 눈을 힐끗거리면서 집안을 둘러보는게 화장대거울을 통해보임
"뭐여"하고 다시 티비를 보는데, 소름이 쫙........
눈이!!!!! ............... 창문이 내키만 한데~!!!!!!!!!!
꼼짝않고, 질질울면서 티비만 봄 아니 그거만 볼려고 애썻음...
애둘인 지금도 웬만하면 창문은 다 닫고 지내려고 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