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에는 정말 치명타였던 거겠죠. 그래서 그걸 숨기는 시간까지 7시간이 넘게 걸린 걸 테구요.
2. 아무 일도 없었을 경우.
사실 이 경우가 정말 더 화가 나는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7시간 이후에나 움직인 것도 어이없는 일이고, 지금도 사실에 대해 밝히지 않는 이유가 야당 공세 - 판이 커짐 - 그 때 짠하고 밝힘 - 야당 수세로 몰리고 몰락. 이런 정치적 함정을 생각하는 모양인데, 지금 세월호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가 7시간에 대해서 어리둥절 하는 상황에서, 세월호를 볼모로 정치적 공세를 한다는 거 자체가 매우 저열한 짓이죠. 실제로 부시가 이 방법을 썼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부시에 대해 호의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왜 별일 아닌 일을 그렇게 숨겼냐는 거겠죠. 반면 한국에서는 야당몰락으로만 끝날 까봐 답답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