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어요 여기서라도 이렇게 익명으로 나마 털어놓고 싶어요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어요, 누굴 보고 두근거린적 처음이에요ㅠ
근데 그 애는 제 친구를 좋아하고 저는 그 친구를 좋아하는 티를 못내요 친하긴 한데
그 친구가 자꾸 생각나고 자꾸 쳐다보게 되고 너무 신경쓰여요
그 친구 주변인들에게 모두 질투가 나고..항상 너무 속상합니다 힘들어요 매일 울고
근데 이번에 제가 어떤 남자애와 영화를 보러가요
원래 연락 잘 안하던 애였고 친하지도 않은데 어쩌다 문자를 하게 됐고
영화보러가자고 하니까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저한테도 잘해주고..
그래서 그냥 그 여자애 잊고 얘랑 잘해볼까하는 마음도 생겼어요..
근데 오늘 또 그 여자애 생각에 밤에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엉엉 울었어요 너무 힘들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신체적으로 어디라도 다쳤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