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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집에 잠깐 들어왔다가...
게시물ID : humorbest_553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괜찮아요
추천 : 62
조회수 : 7236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29 00:1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28 23:52:50

 

 거실에 왠 골프채가 놓여있는 걸 봤습니다.

 

'이게 왠 골프채지?' 하고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아버지가 새벽마다 골프채널을 보시던걸 기억해냈습니다.

 

어머니에게 이게 왠거냐고 물어보니 '니 아빠가 골프를 좀 좋아해야지... 우리집 형편에 그런걸 살수는 없고 누나 쓰다 버리려는걸 가져온 모양이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울컥 했습니다.

 

자기 가족과 자식들에게 한번도 부족함 없이 모두 해주려고 노력하느라

 

자신은 평생 비싼옷 한번 못 사입고 하고 싶은것도 참아오셨을거란 생각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래서 지금부터 돈을 모아서 아버지 골프채를 하나 사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한것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그 쪽으로는 지식이 전무해서 어떤것을 사야할지 전혀 감이 오질않네요.

 

그래서 혹시나 오유 여러분들 중에 이쪽 부분으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골프채나 그것을 살 수 있는 믿을 만한 쇼핑몰 추천을 좀 부탁드릴까 합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네요.

 

올 겨울엔 안생기는 오유 여러분 모두 옆구리엔 따뜻하고 좋은 인연이 생기길 바래요.

 

그 인연이 이성일거라고만 생각하지는 마시구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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