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탑솔러가 미니언 오기전에 솔킬을 따일경우 거의 100%확률로 나갑니다. 1렙 강캐인 잭스 렝가등이 가끔 먹히는 경우가 이럴때죠.

일단 탑은 템차이가 아주 조금이라도 나는순간 스노우볼링이 시작되다보니 멘탈이 빈약하고, 다들 돌진/생존기가 있어서 와딩하나만 더 있어도 갱을 안당하기까지 하다보니 미니언이 라인에 오기전에 1렙승부를 봐서 따일경우 대부분 나가는 선택을 합니다. 다른라인은 거의 안먹히는 전략입니다. 일단 1렙퍼블이 탑외에서는 나오기도 힘들고.

2. 게임시작 4분이내에 봇라인에서 적 원딜이 더블킬이 나올경우 아군 서폿과 원딜 둘중에 한명은 무조건 탈주합니다. 

이건 진짜 멘탈 빈약이라고 할수밖에는 없습니다. 원딜이 더블먹을경우 600차이는 벌어지는데, 도란검 하나 사고 물약잔뜩 살 돈이니 이럴경우 3:2구도가 되지 않는 이상 이길수가 없죠.

3. 아군 정글러는 라인을 밀건 당겼건 가까운 라인에 갱을옵니다. 예외적으로, 라인이 시시각각 밀렸다 당겨졌다 하는 걸 생각하지 않고 체크했을때 밀어져있다는 걸 빌미로 아예 갱을 안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글러가 유독 한라인에만 집중적으로 갱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특히 봇라인 갱에 실패했을때 자기도 모르게 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탑솔러는 어디서 줏어듣고온 공략집에서 시작할때 와드하나 들고 시작하라는 지시대로 와드 하나만 사서 극 후반까지 와드는 딱 한개만 사용하고, 미드라이너는 갱한번 당하고 2개 박고 이후엔 와딩을 안하고 서포터만 몰아서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애초에 그들에게는 프로게이머가 멋진 킬각과 화려한 컨트롤을 하는것만 보이지 어떤 지점에 어떤식으로 와딩을하고 맵을 제어하는지는 보이지않습니다.

5. 용을 먹을 타이밍을 잡지 못합니다. 적 정글이 탑에 있고 적 미드라이너가 흥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 봇라이너중 한명이 막 죽은 참이고 아군 정글러가 같이있으며 5분이상이 됬다면 그냥 냅다 용을 먹어버리는 수가 좋습니다.

6. 대치시간이 너무 길고 그동안 라인을 돌보지 않습니다. 심해에서 마이가 밴되는 가장큰 이유입니다. 주로 미드에서 1분이상을 대치하고 어느 한쪽도 이니시를 하지 않습니다. 이럴경우 깡 AD를 가진 마이같은 챔프들이 순식간에 백도어를 할 수 있기때문에 낮은 결단력은 크게 작용하고 맙니다.

7. 와드를 사면 여유분을 남겨놓지 않고 한번에 몰아서 박습니다. 심해 서포터들이 가장 잘못생각하는 점중 하나입니다. 와드는 즉각적인 부쉬 체크나 한타개시후 도주/추노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아이템입니다. 게다가 와드는 지속시간이 3분으로 짧으므로 한꺼번에 몰아박았다가 한꺼번에 맵이 다 어두워지면 아군은 맵제어를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8. 너무 간단하게 상황을 판단합니다. 20분이후에 아군 포탑이 두개이상 더 많이 파괴됬고,스코어가 적보다 적을경우 대부분의 탑라이너와 미드라이너는 싸우고 있고 정글러는 깨작깨작 정글몹만 먹다가 서렌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작 그런사람들도 일반에서는 그 타이밍에 서렌을 치지않습니다. 

9. 게임마다 반드시 한명은 시작전에 '미드 안주시면 트롤함'을 말하고 시작합니다. 두명도 아니고 꼭 한명입니다. 또한 그 한명은 언제나 4픽입니다.

10. 후반 왕귀형 챔프가 먹히지 않습니다. 먹히지 않다기 보다는 운영하지도 못하고 그게 어떤 가치를 지닌지 잘 파악해내지 못합니다. 적 바루스가 2/1/3스코어고 아군 베인이 1/1/2스코어라면 후반에는 베인이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심해어들은 그런 상성이전에 킬이 적으니 템이 모자라는것이고 템이 모자라면 진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판테온이나 르블랑 같이 로밍력이 뛰어난 캐리형 초반강캐가 아주 잘 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