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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어린 왕자 글귀들 :)
게시물ID : readers_7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ylie
추천 : 4
조회수 : 27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9 00:13:50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아까 말해주겠다던 비밀을 알려줄게. 간단한 거야. 어떤 것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너의 장미꽃이 너에게 그렇게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너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야."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어딘가에 살고 있는 양이 어딘가에 피어있는 꽃을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에 따라

세상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결코 깨닫지 못하겠지요.

 

'어린 왕자의 잠든 얼굴이 이렇게나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가 항상 한 송이의 꽃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일 거야.

자고 있는 동안에도 장미꽃의 모습이 등불처럼 어린 왕자의 마음 속에서 빛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두레박을 어린 왕자의 입술로 가져갔고, 어린 왕자는 눈을 감은 채 물을 마셨습니다.

이 물은 보통 물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별 빛 아래를 걷고 도르래의 노래 소리와 내 두 팔의 수고로 인해 길어진 것이니까요.

 

어린 왕자는 돌 위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은 왜 빛날까요? 언젠가 우리 모두 자신의 별을 찾을 수 있도록 별이 빛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내 별을 봐요. 저기 바로 우리 위에 떠 있어요."

 

"밤이 되면 하늘의 별을 바라봐. 내 별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없지만 오히려 그게 좋아.

수많은 별 중 어느 한 별이 내 별이라 생각하며 볼 테니까.

그러면 아저씨는 별을 보는 걸 좋아하게 되고 별들은 모두 아저씨의 친구가 될 거야."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오랜만에 어린왕자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몇 문장 적어봤어요. 

좋아하는 다른 글귀들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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