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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여자에게 매맞은 사건
게시물ID : humorstory_154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처녀
추천 : 13
조회수 : 94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06/11 14:44:01
안녕하세요

 

음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요 간단하게 쓸게요

어제 격은 황당한일이 있어서 글씁니다.

제가 운동하는걸 좋아라해서 몇년째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헬스를 하러갓죠 

근데 제가 다니는헬스장은 목욕탕이 2층에 있고 1층에 헬스장이있어요

2층을 반으로 나눠서 여탕 남탕 이렇게 운영하는데 

2달인가?3달에 한번씩 남탕이랑 여탕을 바꿔요 

왜그런지 물어보니까 그렇게 하는게 위생상좋다네요?

물론 입구엔 커다랗게 남탕 여탕이란 팻말을 걸어두죠

이게 문제였습니다.

한시간정도 운동하고 샤워도하고 근육이 좀 뭉친거 같아서 온,냉탕에 좀 왔다갓다하면서

뭉친근육을 풀려고 목욕탕으로 올라갔죠

새벽시간이라 헬스하는사람도 없고 넓은 욕탕에서 혼자 물장구(죄송합니다 철이없어서..)

치고 놀생각하니까 웬지 기분좋더라구요

얼른 올라가서 다벗고 몸무게를 재고 있는데 전화가왔더라구요

운동할때 음악듣는다고 끼워둿던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았죠

(땀때문에 얼굴에 폰을 대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고 전화끊고 옷장에 주섬주섬 챙겨넣고 있는데 

아무도 없는줄알았던 탕에서 누가 나오는겁니다.

뒤돌아서서 보니까 평소에 운동하면서 눈여겨 봤던 여자분과 그 친구분 2분이 

나오시는거에요.. 다 벗으시고..

서로 눈마주치고 30초정도간 정적..

얼떨결에 제가 "아..안녕하세요.."하고 어색하게 웃었는데

(제가 왜그랫나모르겠네요)

그말이 끝나기무섭게 소리지르면서 이것저것 던지시고

이상한 바가지같은걸 던지셧는데 거기머리를 맞아서 잠시 정신이 없더군요

어질어질한상태에서 

그분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저를 밟고 한분은 경찰에 전화를 하고 ..

소리지르는 바람에 헬스장 주인(여자)분도 오시고..

정신없는중에도 팬티를 입어야겠다생각해서 

주인이 올쯤엔 옷을제법 입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여자분들이 원래 자기네들이 매일 들어가던 방향이라

남탕으로 바뀐지 몰랏다고 하시면서 

사과하시더라구요.

핸드폰줄이 무슨 몰래카메라 설치하는 선인줄 알았다면서..

음..

나중에 경찰들 가고나서보니까 여기저기 멍도 들어있고

어디 긁혔는지 등에 피도 나더라구요 

화도 나고 했지만 

뭐.. 여자분들이 얼마나 당황하셧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가는길에 농담삼아 

"힘좋으시데요?K1하셔도 되겠어요"라고 하고 혹시나 이상있으면 연락하라면서주시는 명함한장 받아왔네요.

근데 오늘다녀왔는데

운동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엉덩이를 탁 때리는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그여자분..

왜그러세요? 하니까 

볼꺼 다본사이에 내숭떨지말라면서 세분이서 계속 절 놀립니다.

계속 몸이 탱탱하다느니 엉덩이가 올라가서 이쁘다면서 

스타킹 신겨보고싶다고..

관심이 있긴했지만 솔직히 좀 깨네요..

어쩌죠? 저 헬스장 다른곳으로 옴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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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톡 펌


고딩때 언어영역 공부할 때 '절제의 미'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 못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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