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회의 마치고 오는데 집에서 전화가 온거임
중학교 1학년인 따님께서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리신거임.
수소문해서 버스기사랑 연락해서 내가 그 버스를 만나서 가방을 받음
따님 학교로 가서 가방을 전해주니 좋다고 히히덕 거림 ㅋㅋㅋㅋ
우산도 아니고 손가방도 아니고 등에 메는 가방임. ㅋㅋㅋ
한참을 걸어가는데 뒤에오던 친구가 너 가방 어딨냐고 해서 알았다고 함..ㅋㅋㅋ
그런데 버스기사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웃으시며 말씀하심
"잘난 따님 두셨네요"
잘난따님두셨네요잘난따님두셨네요잘난따님두셨네요....
우리딸 잘났음.. 자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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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택시에 두고내린 휴대폰 택시기사 만나서 찾아서 전해준건 유머
평소 우리딸에게 난 이렇게 말함..
"안드로메다에 아빠는 잘 계시니?"
그러면 우리딸 왈
"네! 잘계세요 아빠!" 라고 함.
우리딸 학교에서 별명이 사차원소녀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