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 대대명을 올렸다가 혹시 문제 되는 것이 있을까 싶어서 그건 안 밝히구요...
어쨌든 전차대대로 배치받았다네요.
지원으로 간 거 아니고, 얘는 결정적으로 운전면허가 없으니 조종은 안 시킬 것 같은데...
그럼 남은게 포병이랑.... 정비병인가요..? 잘 몰라서....ㅠㅠㅠ
나이 차이가 좀 나는 동생이고, 저는 어려서부터 얘를 거의 아들 돌보는 엄마마냥 각별히 돌보고 우애 좋게 지냈습니다.
훈련 사진 하나씩 뜰때마다 엄마랑 저는 눈물바다가 되지요..
( 유난스럽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만 이 글에서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아직 엄마한테 어디로 자대배치 받았다고 말씀은 안 드렸는데...
제가 알기로, 전차대대가 훈련량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기강도 매우 엄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꽤 있는 그런 부대라고 들었습니다...
자대배치는... 랜덤인가요....? 아니면 훈련소 성적 가지고 배치하는 건가요....?
운동신경도 꽝이고 기계치에, 몸도 허약한 제 동생이 어쩌다 전차대대에 갔을까요.....
이미 배치받은 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몸 건강히 제대하기만 바라야겠지만........
어느 정도로 힘든지......... 대충 알고 있어야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검색 열심히 했는데도 정보가 거의 없네요....
질문 게시판에 올려야하는 거 아는데, 고민게시판이 더 성격에 맞는 것 같고, 익명으로도 글 쓸 수 있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부디 양해해 주시고.....
겁에 질려 질질 짜고 있는 ( 제가 성격이 좀 그렇습니다. 겁도 많고, 사고 이런 거에 엄청 예민해요.. )
이 불쌍한 누나 좀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