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15살 소년이 아버지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영국 조간 신문 데일리 20일(한국시간) 제이머 주니어(15)가 그의 이복 여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친아버지(제이머 핀크니, 37)에게 고백했다가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주니어는 총을 겨눈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지만 핀크니(37)는 이를 무시한 채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주니어의 엄마인 라제트 체리는 아들이 방에서 총을 쏘지 말라며 울부 짖었지만 남편이 방아쇠를 잡아 당겼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핀크니는 자신의 살인이 무죄라며 항소했다. 핀크니측 변호사는 "만약 어떤 사람에게 자기 제어 능력을 잃을 만큼의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면 그로 인한 항변은 받아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2월 1일 법정에 서게 될 핀크니는 현재 1급 살인죄로 구속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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