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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랑 전혀 관련없는 분야를 더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gomin_553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헤
추천 : 4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1/20 02:31:04

제가 좀 그런듯...ㅎ


중3 말쯤에 저는 제 길을 요리로 정했고...


고등학교도 조리과가 있는 실업계로 진학했어요


거기서 자격증도 따고... 나름 열심히 하고... 물론 재미도 있고 저랑 맞는다고도 생각했구요


그리고 대학교도 역시 조리과있는 학교로 가서 서양조리가 제 전공이에요 ㅎ


작년 여름에 취직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단체급식 조리사구요...


요리랑 관련된 일... 좋아요 'ㅅ' 저랑 맞다고 생각해요 ㅎ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요리랑 전혀 관계없을 수도 있는.....


노래가 너무 좋네요... 요리보다 더....


어릴 땐 어머니께서 그냥 보낸 음악학원이 싫었어요...


그 당시에는 배우기도 싫었었고... 그냥 놀고 싶었고...


제 기억이 맞다면 7살에 음악학원다니기 시작해서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그만뒀으니....거의 7년을 피아노 쳤는데


체르니30번 중반부밖에 못했었거든요.. ㅎ


말 그대로 억지로 했었으니까요...


그래도 대회도 나가서 상도 타고 그랬었는데..ㅋㅋ;;;


그렇게 피아노를 그만두고 중 고등학교를 보내고...


대학교에 진학하니... 노래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합창부 들어가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네 과(뮤지컬) 수업중에 노래수업(발성, 가창실기 이런 수업이요)도


친구랑 같이 수강하고 했는데....


그정도면 그래도 만족 할 줄 알았는데 더...더 많이 욕심이 나네요...


작년 여름에 졸업해서 지인 한명없는 타지방에서 일하고있는데...


쉬는 날만 되면 외로워 죽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마전에 음악학원 등록했어요 ㅋ


보컬(취미)반 등록했는데 너무 좋네요 ㅎ...


주 1회 1시간 수업이고 한달에 12만원이나 하지만...


노래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고


제 노래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받고 더 좋은 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게다가 피아노도 같이 연습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ㅅ'


어릴 땐 그렇게 싫던 피아노도 왜 그리 좋은지...


그런데 약....13년?? 정도.... 피아노를 멀리하니 


손가락이 제 맘대로 안움직이네요 ㅋ


초딩때 실력이면 이루마-kiss the rain 정도는 그냥 칠 수 있었을 텐데...


(위에도 적었었지만 초딩때 대회 나가서 상도타고 그랬었어요 ㅠ)


오늘 해보니 '이 ㅂㅅ같은 손가락은 과연 누구의 것이뇨?'라는 의문이...ㅋㅋ


그래서 요즘엔 주말만 기다려지네요 ㅎ


아.... 여건만 된다면 매일 학원가서 연습하고 싶은데...


지금 제가 지내는 곳이랑 학원이랑 너무 멀어서 ㅋㅋ


그냥 또 주말을 기다릴 수밖에 없겠네요...


빨리 주말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일하는 날이라 학원에 못가겠지.....ㅠ


괜히 감성포텐 터져서... 이러네요 ㅋㅋㅋ


다들 잘자요 ^^



P.s~ 혹시 대구에 합창 동호회나 그런 비슷한 모임 아시는 분 계신가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잘 안보이는거 같던데...


나와도 **학교 합창부 <- 이런식이 대부분이라.,..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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