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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는 꿈
게시물ID : psy_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쑤뿌나물
추천 : 0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1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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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꿈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 꿈일기도 쓰고하면서
꿈을 통해 나도 알기힘든 나의 심리나 마음을 들여다보곤했어요.
 
다채로운 꿈의 세계이긴 하지만,
정리해보면
일정한 종류의 되풀이되는 주제가 있더라구요.
 
나조차도 '내가 이런걸 마음에 두고 있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어린시절의 상처라든가,
잊혀진 추억이나 기억들..
지금하고 있는 걱정들..
 
아니면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꿈을 통해 보곤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내 자신'의 꿈에 대해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몇년동안 반복적으로 꾸게 되는 꿈의 의미를 도통 모르겠어요.
 
 
 
저는 3년전에 저를 정말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아직도 연애중이구요..
 
그런데 이 남자친구를 사귀고나서부터,
꿈 속에서 이 사람의 존재자체를 제가 기억하지 못해요.
 
그냥 어렴풋한 그리움? 만이 남아있어요.
 
무언가 소중한 존재가 옆에 있었던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꿈에 나오는 남자들을 닥치는대로 사귀어요.
그리운 그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그런데 누구를 만나든 그 느낌이 아니에요..
 
정말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너무너무 궁금해 미칠것같아서..
일부러 억지로 꿈을깨서 눈을 살짝 뜨는 순간,
 
팍! 하고 아 맞다. 하고 기억이 나요..
 
저는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해요.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왜자꾸 잊어버리는건지.. 제 마음이 궁금해요..
 
남자친구도 저를 정말 사랑해서 맨날 제 꿈만 꾼다는데..
특히 제가 납치되거나 없어져서 찾아다니는 꿈을 꾼다고 해요.
이런 꿈은 해석이라도 가능하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될까하는 걱정에 꾸게 된다는걸..
 
차라리 저도 저런꿈이라면, 이해를 할텐데
존재자체가 기억이 나질 않는 꿈이라니.. 그것도 꽤나 자주 꾸니까 의아해요.
 
 
정말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을정도라,
1+1 이라고 놀림까지 받는데..
 
 
오죽하면 남자친구의 존재자체가 없는 평행우주의 나를
꿈을통해 잠시나마 느끼고 온건 아닌지 엉뚱한 생각을 할 정도에요 ㅎㅎ
 
 
이 꿈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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