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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에 '욱일승천' 포함
게시물ID : sisa_399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자를벗어라
추천 : 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9 14:01:39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551254

'통한의 광자포' 김민철, 결국 방심에 발목 잡혔다


[OSEN=잠실실내체, 고용준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2-2 상황이었지만 SNS를 포함한 커뮤니티와 경기장 분위기는 김민철의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끝내 역전 드라마는 완성되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독하게 달려든 김유진의 집념에 한국 우승자 김민철의 세계 제패 꿈은 좌절됐다. 

WCS 코리아 시즌1 우승자 김민철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13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1 파이널' 팀 동료 김유진과 4강전서 0-2로 뒤진 경기를 2-2 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5세트틀 내주면서 2-3 패배를 당했다. 짜릿한 역스윕 결승행을 눈 앞에 뒀지만 한 순간의 방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4강전까지 김민철의 기세는 그야말로 욱일승천이었다. 지난 1일 열린 한국지역 결승전서 0-3으로 몰리면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믿을수 없는 4-3 역전극으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번 WCS 시즌1 파이널에서도 무결점 경기력으로 단 한세트만을 내주면서  4강까지 한달음에 올라갔다. 

더군다나 4강전 상대는 지난 한국지역 4강 상대였던 팀 동료 김유진. 접전 속에서 김민철의 근소한 우세 이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경기전 "(김)민철이형을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공언했던 김유진은 승리의 여신을 품에 안으며 생애 첫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선 1, 2세트의 패배는 공중군 중심의 '스카이 프로토스'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은 김유진에게 당한 일격이었지만 3, 4세트 완벽하게 대처하면서 김민철은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문제는 마지막 5세트. '벨시르잔재'가 2인용 전장임을 감안하면 프로토스의 광자포 초반 러시를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앞마당을 가져간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 우려대로 김유진은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고, 김민철은 그에 말리면서 초반부터 힘이 빠지게 됐다. 

앞마당이 깨지자 다음 행보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바퀴를 생산해서 김유진의 다음 카드였던 공허폭격기에 또 휘둘렸고, 공허폭격기를 막기 위해 생산한 히드라리스크는 불멸자-파수기 지상군 조합에 또 한 번 휘둘렸다. 

결국 한 발씩 늦은 행보는 패배로 이어졌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괴멸에 가까운 대패를 당하며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과 세계무대 통합챔피언을 노렸던 김민철에게 5세트는 지난 한국지역 4강전서 김유진의 광자포러시에 혼쭐이 난 상황에서 이를 놓친 것이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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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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