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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예언
게시물ID : sisa_554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석
추천 : 18
조회수 : 133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10/02 16:08:32

http://youtu.be/ZoSZfnVOU6E


00:00 부터 04:32 까지 입니다.


연설 내용-

-

참여 정부 들어 무능하다 무능하다 이야기를 자꾸 요즘 하고 있습니다만,

그 말이 나오기 이전에 그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를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오.

민주세력 무능론이었습니다. 참여 정부 무능론이라는 것은 민주세력을 싸잡아서 비하하기 위한 전술이죠.

그러면서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니까 이런 망발이 어디 있느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든 한나라당은 우리 민주주의가 너무 많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확실합니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공약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 정치에 개혁할 일이 없습니까


참여 정부가 다 해결해버려서 너무 많이 와버려서 돌아가자는 이야기인가 그렇습니다

공천은 그럼 예방을 하기 위한 정책은 한나라당이 내놓아야죠, 자기들이 저질렀으니까.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집권을 하면, 공천헌금은 지역주의의 결과 아닙니까? 그렇죠

지역주의가 공천을 이권화 해놨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지역주의가 강화되고 부패정치 낡은 정치가 되살아날 것 입니다

부패정치 낡은정치를 하는 정부는 볼 것 없이 무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봤잖아요?


일부 언론과 한 통속이 되어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노정권이 언론과 싸움을 벌여서 친노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이것은 며칠 전에 조선일보 일면 머리기사 제목그대로 입니다.

저 논평은 참 가관이다.


반대로 한나라당이 한마디 하면 그대로 신문 제목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일부 언론의 일입니다.


후보들이 화끈하게 언론에 역승을 들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공약을 이처럼 화끈하게 할 수 있을까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까 제가 그랬죠?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


정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 언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눈을 감으면 항상 눈에 선한데

저는, 이것은 눈을 감지 않아도 눈에 선합니다.


기자실이 살아나고 돈봉투가 살아나고 청탁이 살아나고 띄어주기 덮어주기 그런 유착이 되살아나고 갑판이 되살아나고

공직사회는 다시 언론의 밥이 되고 공무원의 접대 의무도 되살아나고 자전거일보 비데 일보가 되살아 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론의 자유가 신장되고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는 것입니까?


그런 유착이 부활하면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


그러면 피해자는 국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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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6:20:24추천 86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까운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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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모딜리아니
2014-10-02 16:24:56추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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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gkdghk
2014-10-02 17:00:52추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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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7:03:35추천 7
MB가 그리워질것이다

-> 차라리 부패가 낫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정정당당케
2014-10-02 17:10:42추천 17
댓글 0개 ▲
[본인삭제]정정당당케
2014-10-02 17:12:34추천 7
댓글 0개 ▲
2014-10-02 17:22:34추천 30
부패하면 절대로 유능할수 없습니다.  이기적 집단이 이타적 집단을 절대 이길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댓글 0개 ▲
[본인삭제]개귀여움
2014-10-02 17:25:11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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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7:27:37추천 4
지금 해도 A급 논평 되겠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에이레나
2014-10-02 17:28:38추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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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7:43:21추천 15
이 문장들중 단 한구절도 옳지않은 구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분..보고싶습니다
댓글 0개 ▲
2014-10-02 17:45:44추천 37
글을 읽다보니 재밌는 생각이 떠오르네요.
국민수준에 비해 민주주의가 앞서면 안된다는 건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번 사단이 났었죠.
차기 대통령은 비리정치인, 비리공무원 때려 잡으면서 인기 좀 올리고
제2의 역사바로잡기로 친일파 무리들 망신주기와 재산을 빼았고
언론통제와 북한이데올로기로 국방강화를 핑계로 수꼴세력을 인정사정없이 탄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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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7:46:13추천 3
힘을 쓸 때 써야했는데..
엄한 넘들이 앞 뒤 안가리고 힘을 쓰니.
참고로 인간본성의 반은 악이고
그래서 살아가는 자들 성향의 반도 악입니다
물론 그 반대로 해석하면 살만한 세상이나
나이들수록 사람은 추해져가죠
댓글 0개 ▲
2014-10-02 17:48:32추천 45
꽃이 지고서야  봄이 갔음을 알았습니다.ㅜㅜ
댓글 0개 ▲
2014-10-02 17:50:06추천 6
이 말이 진정 예언이 될 줄이야...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댓글 0개 ▲
2014-10-02 17:50:29추천 18
쥐가 노대통령을 제거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군요..
후에 어찌됐든 감옥에 갔더라도 살아만 있었다면. 이 나라 지금 이지경은 아닐겁니다.
이런 얘기를 들을수록 자살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굳어지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데데라랑
2014-10-02 17:50:51추천 6
댓글 0개 ▲
2014-10-02 17:51:40추천 48
나는 아직도 스스로 가셨다는거 믿지 않음.
짧은 인생이지만 내 인생 통틀어 가장 행복하고 풍족했던 시절이
노통령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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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7:58:54추천 14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은 시대를 앞서간,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천재였어요.
그냥 띄워주고 찬양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였죠.
그런데 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댓글 0개 ▲
2014-10-02 18:00:14추천 2
歲寒然後知松栢之後凋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 겨울이 온 뒤에야 소나무의 시듦이 늦음을 알 수 있다.
댓글 0개 ▲
2014-10-02 18:01:58추천 3
하하 너무 정확해서 어이가 없네요
댓글 0개 ▲
2014-10-02 18:02:47추천 32
만일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일동 웃음 및 박수) 민주주의의 일반 원리로 보면 정부는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그럴수록 민주주의가 점차 발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막상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해 보니까 아, 이게 좀 끔찍해요. (웃음, 일동박수)
무슨 일이, 무슨 일이 생길까, 한나라당이 무슨 일을 할까 이것을 예측하자면 한나라당의 전략을 보아야 되는데 한나라당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웃음) 책임 있는 대안을 내놓는 일은 거의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행동, 말과 행동이 다른 주장이 너무 많아서 종잡을 수 없고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무책임한 정당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참여정부의 정책 중에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흔들지 않는 정책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반대한 정책도 거의 없습니다. 정부 정책이 나오면 온갖 이유를 들고 나와서 반대하고 흔들고 하다가 막상 정책을 심의하고 표결할 때는 슬그머니 물러서서 찬성표를 던집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흔들기 위한 반대를 한 것이지요.

그 결과 대부분의 정책들은 참여정부의 정책대로 가고 있습니다.(일동 박수) 결국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하고 정책의 효과만 죽여 버린 것이지요. 참으로 무책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즘 그 당 후보들의 공약을 보아도 창조적인 전략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부실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전략이 없는 공허한 공약입니다. 공약이라 할 것도 없고 미사여구지요. 대운하니 열차페리니 하고 사업들을 두고 옥신각신 하고 있는데 두 사업의 사업비를 다 보태봐도 참여정부 균형발전 투자의 5분의 1도 안 되는 사업입니다.

균형발전투자는 정부청사 건설비와 일부 기관시설 외에는 다 회수되는 것이니 재정 부담은 11조 정도에 그칩니다. 대운하 건설비는 단기간에 회수되지 않는 투자입니다. 민자 유치를 한다고 하나, 참여할 기업이 있을 리 없으니 하나 마나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일동 박수)

이말 듣고 열 받아서 재정으로 투자하면 그야말로 그땐 정말 큰일 납니다. 지금은 경제정책의 기본원칙과 방향에 관한 전략적 공약이 나와야 할 시기이지 한 두건 개별사업 꺼내놓고 옥신각신할 때가, 왈가왈부 할 때가 아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경제는 경제정책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종합적인 국가발전전략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시기 한국이 추구할 가치와 역사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공약, 공약다운 공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한나라당에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열린우리당에서 내놓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기대할 데에 기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일동박수)

그런데 한나라당은 전략은 없어도 보수의 정체성은 뚜렷합니다.(웃음) 그동안 말과 행동, 정책은 왔다갔다 일관성이 없지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보수와 수구의 정체성입니다. 요즘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보수의 정체성이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강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에는 일관되게 반대 해 왔습니다. 복지와 사회투자는 분배정책, 좌파정책으로 일관되게 비난해 왔고 오히려 감세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감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얼른 계산해 봤는데 법인세 세수가 연간 6조 8000억 원이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금 어디서 거둘 것입니까? 이만큼 세출을 줄일 것입니까? 빚을 낼 것입니까? 내하고 토론 한번 해야 되는데 이게 자리가 있어야 물어 보지요. (일동 웃음 및 박수)

저는 그만큼 복지 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정책의 84%의 기업은 이 정책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그다음에 나머지 중에서 일부는 조금 도움이 될 듯 말 듯 하고 이익을 많이 내는 엄청나게 큰 기업들만 왕창 이익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4% 대통령 정책 공약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아무리 많이 쳐도 15% 대통령 공약이 나왔지요. 근데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중에서 10% 정도는 이런 혜택이 있으나마나 한 사람들이고 진짜로는 적어도 우리 강금원 회장만큼은 돈이 있어야, 사업을 잘 해야 혜택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금원 회장, 그쪽으로 가세요. (일동 웃음 및 박수)

근데 옛날에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이 ‘상속세를 없애겠다. 폐지하겠다.’ 그러니까 미국의 엄청난 부자가 ‘참 혐오스럽다.’ 이렇게 말했지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가 있기를 바랍니다. 강 회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일동 박수)

부동산 세금까지 자꾸 건드려요, 몇 사람 되지도 않는 그거… 지난번에 제가 설명을 해 줬는데요. 91년에 1억 8000만원 주고 무슨 은마 아파트인가, 강남에 아파트를 사 가지고 그것을 11억에 팔아서 9억을 남긴 사람에게 양도소득세가 얼마 나옵니까? 얼마 나오겠습니까? 그럼요, 역시 이 자리에 오실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6800만 원입니다.

9억 2000만 원이나 남긴 사람이, 9억 4000만 원이죠? 9억 4000만 원 남긴 사람이 양도소득세 6800만 원 그거 낸다고 두려워서 나 집 못 팔겠다, 안 팔면 되는 거죠. 그거 팔 수 있도록 꼭 국가가 무슨 배려를 해 줘야 되는 것입니까? 세율 7.5%인데 그걸 해 줘야 됩니까? 참, 정책이라는 게 어렵지요. 어려우니까 자꾸 속인단 말지요. 균형 발전 아까 말씀드렸고요, 자유 시장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도 제가 말씀 드렸지요?

어떻든 공정한 경쟁을 위한 개혁, 투명성 개혁에는 반대하고 출총제 집단 소송 반대하고, 사학법 개정도 반대하고, 공정위 권한 확대도 반대합니다. 공정위가 중요하거든요. 출총제를 완화했기 때문에 사후 감시를 철저하게 할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확실한 권한을 주어서 감시를 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데 반대하고요.

지금도 한시적으로 뭐 조금 늘려 놨습니다. 금융 정보 요구권인가 해서 조금 늘려 놨는데 좀 확실하게 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참여정부는 공정위에 확실하게 하라고 인력을 많이 지원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도 그쪽에 붙여 주고 인력을 몇 명인지 상당히 많이 늘려 줬어요. 연구소도 만들게 하고 했는데, 참여정부 와서 공무원 숫자만 늘린다고, 공정위 일이 늘어나는데 그럼 공무원 숫자 안 늘어나면 누가 공정위 합니까? 할 일은 해야지요. 그렇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사원이 많아지는 겁니다. (일동 박수)

대신 이후 공무원 남는 곳에 공무원들 빈둥거리지 못하게 확실하게 조직 진단하는 수준 있는 연구와 비법 개발을 행정자치부에 지시를 해 놓고 있어서 앞으로 그런 것은 하게 될 것입니다. 필요한 구조 조정은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고, 교육 훈련과 배치 전환, 이런 것으로 갑니다. 서울시장이 공무원 추려내기 하니까 그게 아주 좋은 정책인 것처럼 했는데 그거 보면서 제가 바로 메모해 가지고 정부는 하지 마라, 메모를 보냈습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반드시 법적 절차에 의해서 해야 하고 확실하게 객관적 사실을 조사, 법적 절차에 따라서 객관적 사실을 조사하고 그리고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해서 징계를 해야지, 인민재판하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하기는 해야 되는데 하는 것은 맞습니다. 방법이 그래서는 안 된다, 그래서 지금 우리 정부는 새로운 방법으로 완전히 인권도 보장하고 공무원의 권리도 보장하면서도 말하자면 이제 불성실한 사람들을 퇴출할 수 있는 제도를 지금 이미 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하고 있습니다. (일동 박수)

한나라당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제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 사학법 등의 개정과 공수처의 설치, 과거사 정리 등을 반대하는 거 보면은 어쩐지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 같이 보입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참여정부더러 무능하다, 무능하다 얘기를 자꾸 하고 있습니다만, 그 말이 나오기 이전에 그 사람들이 했던 얘기를 가만 생각해 보십시오. 민주 세력 무능론 했습니다. 지금 참여정부 무능론이라는 것은 민주 세력을 싸잡아서 비하하기 위한 전술이지요. 책략입니다. 그러면서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니까 이런 망발이 어디 있느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어떻든 한나라당은 우리 민주주의가 너무 많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공약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 정치에 개혁할 일이 없습니까? 참여정부가 다 해결해 버려서 너무 많이 와 버려서 돌아가자는 얘기인가, 그렇습니다. 공천 헌금 예방을 위한 정책은 한나라당이 내놔야지요. (일동 웃음) 자기들이 저질렀으니까. (일동 박수)

이 사람들이 정권을 집권하면 지역주의가 강화… 공천 헌금은 지역주의의 결과 아닙니까, 그렇지요? 지역주의가 공천을 이권화해 놨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지역주의가 강화하고 부패 정치, 낡은 정치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부패 정치, 낡은 정치를 하는 정부는 볼 것 없이 무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맞잖아요. (일동 박수)

일부 언론과 한 통속이 되어 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노 정권이 언론과 싸움을 벌여서 친노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이것은 며칠 전에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저의 논평은 ‘참 가관이다.’ (일동 웃음 및 박수)

반대로 한나라당이 한 마디 하면 그대로 신문 제목이 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일부 언론의 일입니다. 후보들이 화끈하게 언론의 역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공약을 이처럼 화끈하게 할 수 있을까,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까 제가 뭐가 그랬지요? 모르면 용기가 있다고 했던가? 예? 아,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

정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 언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눈을 감으면 항상 눈에 선한데, 저는 이것은 눈을 감지 않아도 눈에 선합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기자실이 살아나고, 돈 봉투가 살아나고, 청탁이 살아나고, 띄워주기, 덮어주기, 권언유착이 되살아나고, 가판이 되살아나고, 공직 사회는 다시 언론의 밥이 되고, 공무원의 접대 업무도 되살아나고, 자전거일보, 비데일보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론 자유가 신장되고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니까 권언유착이 부활하니까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 그러면 피해자는 국민이 됩니다. (일동 박수)
댓글 0개 ▲
2014-10-02 18:04:03추천 3
데데라랑// 심지어 길에서 돌부리 차서 넘어져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드립치던 시절이었습니다.
심지어 주요언론사라는 놈들이 '놈현스럽다'라는 신조어가 있다면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던 시기였죠.
댓글 0개 ▲
2014-10-02 18:13:01추천 5
읽으며 눈물이 났네요..
댓글 0개 ▲
2014-10-02 18:17:58추천 6
닭: (한참을 들여다본후) 오빠 이거 무슨 말이야?
댓글 0개 ▲
2014-10-02 18:18:45추천 3
국민을 잘못만난 바보대통령
댓글 0개 ▲
2014-10-02 18:23:07추천 7
갑판 → 가판
각 신문사에서 1차 인쇄한 신문을 가판이라고 합니다.
가판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정부기관을 비롯한 관공서와 기업에 전달합니다.
원래는 공보 담당 공무원들이나 기업 직원들이 세종로에 모여서
다음날 신문에 자기 부서나 기업 관련 기사 중 부정적인 기사를 확인하고
내용을 삭제하거나 수정할 것을 요청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직접 전달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냥 요청하면 언론사나 기자들이 들어주질 않으니까 뒷돈을 찔러줬습니다.
뒷돈을 받은 후에는 부정적인 기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해주거나 아예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신문사들은 뒷돈을 받기 위해 일부러 악의적인 기사를 써서 가판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편집해서 인쇄한 신문을 독자들이 받아 보는 구조였죠.

이걸 없앤 분이 노무현 대통령이신데...
정부에서 못 하게 하니까 세종로에 모이는 대신 각 기업과 관공서에 직접 배달해줬습니다.
요즘도 가판을 찍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유착 구조는 결국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 때문에
하루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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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신비한창
2014-10-02 18:25:40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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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8:27:51추천 0
저도 눈을 뜨고있어도 선했습니다
변사또가 당선되면 춘향이에게 어찌할 것인가
이게 안뻔하면 새대가리 아닌가요
난 어차피 춘향이가 아니고 향단이잖아 알게뭐임,
변사또가 춘향이만 탐한다고 생각하는 새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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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8:33:22추천 9
피해자는 국민이 됩니다.
피해자는 서민이 됩니다.
피해자는 약자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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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극한작업
2014-10-02 19:29:24추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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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9:32:21추천 2
지금보면 누구나 공감하고 땅을 치면서 후회할 일이지만...
그때 당시에 개혁에 따른 피로를 말하는 수구세력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동조하였던가요.

그 당시에 우리들은 두 대통령이 가져다준 정상적인 국가로의 길을 받아안을 자세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 못 하겠습니다.
지금보면 얼마나 뜯어고쳐야 할것들이 산더미같이 많은데 개혁피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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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9:33:37추천 3
가판 내는 신문 : 조선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서울신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일보

조선은 가판 안내다가 올해부터 다시 내놨습니다.
가판도 돈 받구요, 요즘은 종이 인쇄 안하고 인터넷으로 유료서비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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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9:41:07추천 1
다음 대선 때는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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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9:50:01추천 5
"이 사람들(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집권을 하면, …(중략)…지역주의가 강화되고 부패정치 낡은 정치가 되살아날 것 입니다.
부패정치 낡은정치를 하는 정부는 볼 것 없이 무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역주의 강화, 부패한 정치, 역행하는 낡은 정치. 세월호에서 아이들이 죽어가도 무능함만 보여준 한나라당.

2007년에 하신 말이지만 7년후 2014년에 어쩜 이렇게 똑같은지. 예언자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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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9:59:39추천 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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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0:28:33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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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0:32:50추천 6
마지막 문단이 눈에 밟히네요. "국민의 알 권리."
네 우린 지금 너무 알고 싶은게 많아요. 그런데 알릴 의무가 있는 언론은 연예인, 유가족, 피해자들만 쫓아다녀요.
그만 쫓아오라고 항의하면 그들은 "국민의 알 권리다." 라고 하지요.
정말 알고 싶은건 따로 있지만 언론이 힘이 약하여 알리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스스로 쉴드를 쳐주고 있는건지 그들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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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0:33:41추천 4
등대입니다.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미래이지만,
그 분의 불빛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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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0:48:51추천 2
깜깜해요ㅜㅜ 너무 어찌할지

새누리당은 막가고 언론은 눈을가리고
검찰은 그들만을 비호하고
교육철학은 떨어지고 환경은 오염되든말든
무시되고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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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1:02:27추천 12/2
저는 정치도 잘 모르고 세상도 잘 몰라요.

그 분이 대통령이되셨을때 저는 고3이었어요.
남들처럼 코피터지고 토나오게 공부하는 고3 말고요..
회사에 실습 나가면 커피나 타다주고 잔심부름 해주고
한달에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주면서 구박이나 받는
그런 실습생이요.
첫달 월급이 40만원이 덜되던게 지금도 생각나요.

부산상고를 나온 사람이 변호사가 되고 그사람이 정치인이 되서 대통령이 되었대요
나도 열심히 돈을 벌면 저분처럼 대학도 가고
저분처럼 지금과는 다른삶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게 하셨어요.
그분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을까?
나도 그래야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어요.

한해가 가고 두해가 가도 고졸.
이라는 그 딱지는 되게 우습고 저를 깍아 내리기 좋은 그런거였어요.
아무리 일 잘하고 성실하고 노력해도 고졸 여직원 주제에~~
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시를 해대던지 참을 수가 없었어요.

저를 데리고 계셨던 경리부 부장님 중에 한분이
서울에 있는 유명 상고를 나와 그 회사에서만 20년 넘게
계시던 분이였는데
그 분이 힘들어하는 저한테 그러셨어요.
고졸이 대통령도 되는 세상이라고 이제 바뀔꺼라고
힘내라고 노력하면 된다고.

저는 그때 좌파가 뭔지 친노가 뭔지, 그런거 몰랐고..
그냥 나같은 사회적 계급이 낮은 신분의 사람도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대통령이 됐다는게
너무 존경스러워서 좋아했었어요.

하지만 제거 너무 존경하던 그 이유가
이 나라 한국에서는 무차별까임을 당할
가장 만만한 이유였어요.
댓글마다 넘쳐나는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말을 볼때마다 나를 무시하는 그들과도 같아보였어요.

그들은... 그들과 다른 우리같은 노예들이
그들과 같은 계급이 되는게 싫었던것 같아요.

대통령님이 고향으로 가셨고..
저에게 희망을 주시던 부장님 마저..
이제는 말한마디 조심해야하는 세상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전 그들의 차별과 무시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회사를 관두고 전문대라도 가겠다고 학교를 갔어요.

그리고 그 해에 제가 그렇게 존경하던 그 분은.
유명을 달리하고 저세상을 가셨어요.

그분이 그길을 선택하셨을 거라고 생각 안해요 저는..

그분을 조롱하고 무시하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죽음으로 끌고 간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그 분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세상을 열심히 사셨다는 이유만으로도
대통령님을 존경하던 무지몽매한 어린국민도 있었음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 수많은 비는 댓글에 니들이 너무 하다는
댓글한마디 달지 못한 게 너무 죄송했어요
나중에 뵙게 되면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너무 그리웠다고 꼭 얘기하고 싶어요.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근데 저 이런말도 쓰면 잡혀가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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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22:00:49추천 0
노무현 씹는 새비리당이 불쌍하죠.
댓글 0개 ▲
2014-10-02 22:09:14추천 0
읽는 내내 눈물났습니다 ㅜㅜ 보고싶습니다..
정말 제대로된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셨는데
댓글 0개 ▲
2014-10-02 22:29:49추천 2
모든 인터넷 기사의 베댓은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할동안 도대체 뭐했나"이런식이었죠..
댓글 0개 ▲
2014-10-02 23:03:25추천 0
초코모카/ 안잡혀가요..ㅠㅠ  안잡혀가요...ㅠㅠ  안잡혀가요..
댓글 0개 ▲
2014-10-03 00:18:09추천 1
이런게 예언이죠......이 나라를 어쩜 좋지 정말. 바른 생각을 갖고 제대로 이끌어 줄 만한 사람들은 다 떠나게 만들고 쉽게 보여지고 들리는 것만 습득하려 하고 결국 언론장악만 하면 다수가 멍청해지고.... 아마 우리나라가 저 글처럼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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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01:34:13추천 0
하아.. 정말... 다 꿰뚫고 계셯던분, ..  이러니 그렇게 두려워서  죽음으로 몰고갔잖아요.!!  나쁜인간들... 갑자기 변호사라는 영화가 까마득히 멀게느껴지고..막막하네요.,
댓글 0개 ▲
2014-10-03 01:34:17추천 0
사이트가 망하는것보다 친목질이낫다
친목질을 하는 사이트는 망할수밖에없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장트러블반담
2014-10-03 02:34:14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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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06:32:29추천 0
누군가 그런다 나에게 노빠냐고..
아니다 대통령이라는... 한나라의 최고권력을가졋던이가
그만큼 겸손하고 솔직하고 진실된이를 보지못한거같다
그게 처음 그에대한 생각이었다
일거하자면 밑도.끝도없다.
사람마다 그에대한 생각은 틀리겟지만
나에겐 그분은 내가속한국가의 진실된 대통령이셧다
댓글 0개 ▲
2014-10-04 12:32:54추천 0
부패한놈이 유능하면 그 유능함을 부패함을 위해 사용하겠나 아니면 좋은 일에 쓰겠나...당연히 부패한데 쓰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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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16:56:13추천 0
아... 씨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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