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회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저항하는게 극우" (읽다가 소름 돋음)
게시물ID : sisa_554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나와라뚝딱
추천 : 11
조회수 : 109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10/02 23:46:3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100&artid=201409201440531
(경향 신문 - 정용인 기자)
 
토마스 그룸케 교수는 1970년생으로 젊은 학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우주의 또는 극단주의 연구의 권위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앙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룸케 교수를 만났다.
 
 일베를 대입하자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네요. 요약문이 있지만 링크타고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글솜씨로 전하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요약
 
 
 
1. 극우는 사회 변화를 인정하지 못하고 사회를 변화 전의 상태로 되돌리려 함.
(양성 평등, 민주주의, 시민의 기본권 등의 변화를 없던 일로 하자고 주장함. 그 수단은 정치적, 폭력적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남)
 
 
 
2. 극우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사회적 약자이자 피해자'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해해야 함.
사회가 다원화, 민주화되며 사고방식도 그에 적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내가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가 멈춰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무조건 적으로 생각한다.
 
(*토마스 그룸케 교수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빈곤, 불안이 극우의 동기가 되지는 않음. 즉 사회적 경제적 약자가 극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님!!!! 돈 없고 불쌍한 사람이 극우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임. 오히려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해 법조계, 교육계 등에 종사하고자 함. 중요한 포인트라 강조함)
 
 
 
3. 단, 10대는 극우주의에 취약함. 10대 때 누구와 어울리느냐, 무엇에 주로 노출되느냐가 중요!
 
 
 
4. 가정의 역할도 중요함.
사회적 정체성(identity라고 표현하시네요)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주도록 노력할 것.
 
 
 
6. 민주주의는 이들의 정체성(identity)으로 부적격.
 
"사실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민주주의는 이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한 아이덴티티를 갈구하는 사람에게 민주주의는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훨씬 더 강하고 답을 주는 정체성에 끌리기 쉽다. … 민주주의 안에서 배우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좋은 직장을 얻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하고 소비할까’이지 ‘내가 누구일까’를 배우지 않는다. 소비자본주의와 결합된 민주주의가 정체성과 인정에 커다란 공백(vacuum)을 남겨두었고, 그 공백으로 들어오는 것이 극우주의나 이슬람근본주의다.” 
 
 
 
7. "음모론=팩트"라고 주장하는 이유 : '믿음'을 뒷받침할 논리로서 '음모론'을 택한 것이지, 음모론 때문에 믿음을 갖지는 않는다.
(①믿음과 반대로 사는 극우주의자 드러내기 ②비판적, 독립적 언론 활동  필요)
 
 
 
8. "사실 이들과 논쟁하고 비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들과 논쟁을 하는 것은 심지어 이들을 점점 더 주목받게 하고 강화시킨다. 이들과 논쟁을 하는 순간, 이들이 짜놓은 프레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보다 더 많은, 더 좋은 콘텐츠를 이쪽에서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좋을 뿐 아니라 더 많아야 한다. 그것만이 그들을 억제하고 소수화할 방법이다."
 
 
 
 
 
 
문제시 정중한 지적 부탁드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