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많이 만나봤고
친구들은 나에대해 여자친구에게 정말 잘한다, 헌신적이다 사귀면 심장도 다빼줄남자 라고 하지만
사실 누군가를 사랑 해 본적이 없는거 같다..
사실 누구라도 나 좋다고만나자고하면 나도 좋아지고 만날의향이있다..
근데 그 좋다는 기분이
상대방에대한 호감 보다는
내가 그상대방주변에있는 다른 남성들 보다 우월하다고 느껴지는것에서의 만족감
상대방에게 잘 해주는 것도 남들에게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기위한 모습인거같다
사랑하면 같이있고 싶고 가만히 보고만있어도 좋고 만지고싶다는데
스킨쉽은 좋아하지만 딱히 그사람이 내옆에 항상못있는다고 화가나거나 서운한적이없다.
만나자고 할 때 느낀 즐거움보다는 귀찮음과 번거로움이 더 많이 느껴진다
전화를 오래하면 즐거움보다는 전화비 걱정이 차오르게되고
할 말 도 없어지게되고..
상대방이 나이트를 간다거나 다른남자를 만난다거나 그럴때에도
걱정이된다거나 그런 것 보다는
다른 남자에게 나보다 더 호감을 느껴서 내가 다른남자보다 우월하지못함을 느끼게되는 비참함과
내것을 타인이 마음대로 할꺼같다는 불쾌함만이 느껴진다.
이런 것 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헤어질때는 정말 많이 속이 아프지만
그 사람을 못봐서 그게 슬프다기 보다는
그냥 항상있던, 내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한관계 라고 여기던사람이 없어진 것 에대한 상실감과 배신감뿐
그리고 그사람과함께하다가 이젠 남는시간에대한 공허함과 외로움
얼마뒤에 다른 이성이 만나자고하면 몇일안되어 그런 감정들조차 잊어버릴때도 있다..
입으론 사랑해 라고 말하지만 속으론 다른생각
상대에대한 미안함때문에 바람을 피진않지만 지나가는 여자를 바라보고
나에게 마음있는 다른 이성에겐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거나 헤어지고 이사람과 만나볼까 라는 생각도 많이든다
두근거리는 이상형을 봐도
이사람과 만나면 남들에게 과시할수있다. 성욕을 채울 수 있다. 라는 흥분되는 쓰레기같은 두근거림뿐..
문제는 알면서도 고쳐지지않는다
플라토닉러브를 꿈꾸지만 항상 에로스만이 되어간다.
이게 정말 내가 사랑을 하는게 맞나요?
여러분들도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