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들이랑 의료보험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얘기했었는데요. 영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 친구가 말하길 영국의 국영의보는 망해버려서 현재 민영의보로 전환됐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국영의보는 망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영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몰락한 이유를 찾아보려니 아무런 자료도 찾을 수가 없네요. 민영의보에는 민영의보대로의 장점이 있고, 국영의보에는 국영의보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의보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한 케이스라는 기사만 실컷 읽었는데요. 영국의 국영의보가 정말 망했나요? 망했다면 왜 망했는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