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자의 한계 때문에 정확히 뜻을 전달하지 못했는데. 제가 전하려는 소식은 이슬람국가의 무차별적인 학살과 탄압에 대항해 현지 중동 기독교도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방에서 기독교 민병대를 결성하고 이슬람국가와 저항 세력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 시리아 지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처음 이슬람 국가가 들어설 때는 전 세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불러모으며 무차별적인 학살과 강제개종-시야파- 인신매매와 참수와 같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며 새력을 확장하기 시작하자, 현지의 소수민족들과, 기독교도들, 그리고 시아파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민병대를 결성했고, 이제는 서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만 이라크 시리아 지역 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토착 기독교도들의 학살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 서구 기독교도들이 기독교 민병대를 조직해 이슬람 국가과 맞서기 위해 현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엔하위키를 보며 확인한 것인데 아직 확인된 민병대만 해도 스위스 카톨릭 교도들을 중심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현지 기독교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민병대와, 미국인 참수에 대한 복수로 쿠르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50명 이상의 전 미군 출신들로 이루어진 민병대 둘 이내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거나 이제 민병대를 결성하고 이슬람 국가에 맞서 싸우려는 서방/기독교 민병대는 더 많을 걸로 보입니다.

 이슬람국가의 만행이 단지 중동권에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적인 분쟁으로 번지기 시작하는 것 같군요. 특히 중동에서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종교 전쟁을 촉발시킨것은 물론, 이제는 서구 기독교 민병대들까지 현지 기독교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기 시작했군요. 지하지스트들의 자칭 지하드가 오히려 더 거대한 종교적 분쟁을 불러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스위스 뉴스에서 최소 40명 이상의 스위스 카톨릭 교도들이 민병대를 구성해 다른 유럽계 국가 국적자들과 시리아 북부로 향해 현지 기독교도들을 보호하고 현지 기독교 민병대와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Link : http://www.swissinfo.ch/eng/multimedia/the-swiss-militiaman-fighting-in-syria/4059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