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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지도 않는 독신을~
게시물ID : gomin_554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lY
추천 : 4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20 17:40:33

애인 읍으므로 읍음체.

 

올해 37살. 나는 혼자살고 있는 여자.

성격이 모나지도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지만

짝을 아직 찾지 못했음.

2남1녀 둘째.

오빠와 남동생은 이미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애가 각각 둘.

딸 귀한 집에서 태어난 나는 이제

명절날 집에가도 어르신들이 "너 (남자)없니?"라는 질문도 안하심.

 

어제 아부지가 전화하셔서

안부 주고 받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딸아, 딸아, 내 소중한 딸아~ 독신으로 살려면 이제 그만 애비랑 살림 합치자"라고 말씀하심.

 

난 아닌데~

아직도 반쪽을 찾고 있는데 ㅠㅠ

70을 바라보고 계신 아버지는 아마도, 몹시

내가 독신으로 살거라고 마음 먹었다고 생각하셨던 모양.

 

갑자기 너무나 크나큰 불효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주륵주륵~

 

아부지! 불효녀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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