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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있는 집에는 귀신이 없다는말! (+오싹 경험담)
게시물ID : panic_49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물의파리
추천 : 22
조회수 : 457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6/10 04:40:49
살이 쪄서 미모가 음슴으로 음슴체...


고양이 있는 집에는 귀신이 없다는말 아심?
우리집 고양이공주님은 이제 7살이심
그리고 내가 무서운 경험을 안한지도 딱 그만큼 됐음

진짜 오싹한 경험들 많이 했었는데
고양이 키우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심지어 예전엔 가위도 잘 눌렸는데 이제는 별로 가위조차 눌리지 않고
가위 눌려도 아무일 없이 깸. 가위 눌린것도 한두번정도밖에 없었음


고양이 키우기전부터 강아지 키웠는데 그땐 그런거 없었음.
그래서 나님은 고양이나라공주님 내새끼가 날 지켜준다고 생각함ㅋ

그냥 나혼자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ㅋ
이렇게 끝내긴 뻘쭘해서 경험담 하나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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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006년도에 있었던 일임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라 본가에 올라와있었음
언니방 침대에서 울집 멍멍이랑 놀다가 전화가 와서
내 방 가서 잠깐 통화하고 왔음.

그 당시 남자친구한테 온 전화였는데
남친이랑은 친한 선후배 사이였고, 난 딱 밥 한번 같이 먹었던
잘 모르는 여선배가 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전화였음.

통화를 끝내고 언니방으로 가서 언니한테
전화내용을 말해주면서 

자살은 왜 하냐 등등 그런 부정적인 소리를 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멍멍이가 막 언니를 긁으면서 안아달라고 하면서
막 내쪽은 쳐다도 보지 않고 부들부들 떨면서 날 피하는거 아니겠음?

첨엔 대수롭지 않게 얘가 왜이래 하면서 강아지를 만지려고 하자
애가 막 언니품에 파고드는 거임.. 뭔가 말도 안되게 이상하다싶게
좀 전까지 나랑 잘 놀던 애가 급변해서 뭔가에 겁이 난 듯 두려워 하는거임

그때 언니가 니가 그 얘기 한 다음부터 이런다고 했고
설마하는 생각과 두려운 마음에

진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인이 되신 선배에게 빌었음
마음속으로 엄청 빌고 막 말로도 죄송하다며 진짜 진심으로 빌었음

그런데 그러자마자 강아지가 멀쩡해져서
다시 내 품으로 와서 뽀뽀도 하고 안정을 찾았음....

진짜 믿기 힘든 일이지만 사실임.


아마 그 선배 영혼이 온게 아니였을까...




아무튼 난 그 경험을 한 이후로
절대로 고인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음


여러분들도 절대 함부로 말하지 말길 당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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