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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이명박 뽑아달라던 청년 백수... 지금은....에휴
게시물ID : humorbest_554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keAddict
추천 : 95
조회수 : 571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30 14:31: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30 13:02:2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7952.html





"이명박 후보, 전 당신의 약속을 믿습니다. 제발 좀 살려주이소.”



2007년 12월 2일 KBS 17대 대통령 후보 연설에 나와 17분간 눈물을 토하던 청년


비정규직의 설움, 청년백수의 불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청년 백수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한 표를 주고 싶다”며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이 잘사는 나라를 약속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마무리




조작인걸 의심하는 누리꾼이 많았지만 사실 지방 전문대를 나와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근근히 살아온


청년이었음


연설이 끝나고 한나라당에서 일자리 소개를 해줬지만 비정규직인지 정규직인지도 불투명 하고 급여도 많지 않는


이벤트 회사였고 그 후엔 아예 급여가 형편없이 낮은 비정규직을 소개해줬다고 함 (연설때 생각하면 서러웠을듯)



그 와중에 가세는 점점 기울었다. 독채 전세를 살던 이씨 가족은 전세금을 빼 단칸방 월세로 이사했다. 이씨는 찬조연설로 알려진 이름 탓에 취직이 어려운가 싶어 개명도 고려하며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명박 찬양신자로 오해받아 이름이 알려져서 일거리가 찾기 힘들어졌다고 함


지금은 일용직을 하며 한두달에 한번씩 어머니를 찾아오고있다고 함



이씨 어머니는 “이씨가 일용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무식해서 잘 모르지만은, 우리 아는 그냥 희생양이지예. 그래도 지가 어떡할 겁니까. 후회하지예. 백번 천번 후회하지예. 지 인생이 이리 돼뿌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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