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친칠라 모시는 집사입니다. 인천에서 일끝나고 사무실 복귀하는중 신월ic끝부분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누워있더라고요. 로드킬당한지 알고 찝찝했는디 고양이가 고개를 살짝드는거 같아서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가니 뒷다리가 다쳤는디 하악하고 위협하고는 앞다리로 기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키스 날려주고 안정시켜준다음에 동물보호협회에 전화하니 받지않아서 다산콜센타에 전화하니 고속도로순찰대에 잔화하라해서 그리로 전화하니 그쪽은 자기들 관할이 아니라고 119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19에 전화하니 위치설명해주고 30분정도 양이렾에서기달렸어요 고양이 어디기어가다 죽을까봐요 30분정도 있다 소방관님들 오셔서 제가 고속도로쪽 넘어오기 힘드니 장갑달라고 하고 제가 들고갔어요 귀찮게 오게해서 미안하다하고 고양이 우리에 집어넣어주고 이제 이고양이 어떻게 해요?? 하고 물어보니 아마 안락사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치료해주고 중성화 한다음에 방생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유해동물이라고 그냥 안락사 한데요 ㅠㅠ 구해줬는데 주사맞고 죽는다니 ㅜㅜ 절보고 야옹야옹 하며 살려달라는 신호 보낸거같은데 배가 불룩한걸 보니 임신한거 같은디 ㅠㅠ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내용 얘기하니 아사하거나 차에 치어죽는거보다 편안히 죽는게 낳다고 좋은일 한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아직고 양이 표정 잊혀지지 않아요 ㅠㅠ 입양한다고 할걸 ㅠㅠ 넘 미안해 길양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