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14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5월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 MBC TV ‘무한도전’이 143.8로 4월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진짜 사나이’도 131.4로 7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진짜 사나이’는 개성이 다른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실제 군부대에 입대해 훈련병을 거쳐 이병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여자 10대를 제외한 남녀 전 연령대에서 대부분 130이상을 웃도는 높은 PEI를 기록했다.
5월에 시작된 프로그램 중에는 메이저리그 중계도 빼놓을 수 없다. 조사기간 내 중계된 2차례의 류현진 선발경기는 PEI 128.3, 124.2 등 평균 126.3을 기록했다. 4월에 1회성으로 편성된 류현진 관련 특집 프로그램도 120.6(4월)을 찍었다.
5월12일 마이애미전의 PEI는 128.3으로, 5월 조사된 프로그램 중 14위를 기록했다. 주요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보다 높은 수준이다. 류현진 선발경기 중계는 10대를 제외한 남녀 20~50대에서 고르게 높은 PEI를 보였다.
이 밖에 MBC TV ‘다큐스페셜’(2위), MBC TV ‘무한도전 스페셜’(3위), MBC TV ‘구가의 서’(4위), MBC TV ‘우리들의 일밤-아빠! 어디가 스페셜’(5위), MBC TV ‘경제 매거진 M’(6위), KBS 2TV ‘직장의 신’(8위),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9위), SBS TV ‘궁금한 이야기Y’(10위)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30주년 콘서트를 앞둔 ‘이문세’편과 1987년 해체 후 16년만에 재결성한 ‘들국화’편을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28.6으로 13위에 랭크되며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PEI는 시청률로는 알 수 없는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quality)를 측정할 수 있다.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