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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54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rZ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20 20:58:56
남자들사이에서 흔히말하는 ㅂㅇ친구가있는데요
전여자구요..
제친구는 된장녀끼가있어요
걘 원래 부모님이혼하셔서 경제적으로 어려운환경에 살았었는데 그때도 사고싶은게있으면 어떻게든 거의사려하는걸 봐왔는데
지금 친구엄마가 좀풍족하신 아저씨랑 재혼하시고나니 우리 나이에가지기힘든것들을 많이가지고 있는친구에요.
고작 이제야 스무살인데 명품지갑 가방 화장품 옷 등등 가까운거리학교다니면서 차살거라는말도나오구....
그에비해 저는 아주가난한건아니지만 그친구에비해 누리고살지는 못합니다.
그러면서 걔랑저는 많이 안맞게된게사실이죠..
걘놀기좋아하고 학생때술먹고클럽다니고 명품좋아하고
저는 입시준비만빠듯이 친구들도안만나면서 보냇구... 명품도 관심없습니다
저는 작년그친구생일때 제가사줄수있는선에서 정성껏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15만원선??
가장 친한친구니까 제나름대로는 아주 많이 신경쓴거에요 편지도아주신경써서써줬구..
그리구나서 제생일이 10월이였는데 그때제가 수시시험보러다니느라 너무바빠서 그친구를못만나고 십이월이되서야한번봤는데 그때 제생일을 챙겨줬어요. 케잌이랑 자기가쓰던지갑..
자기가쓰던 폰케이스... 선물이이거였어요
전그냥 선물이니받은거죠 그냥좋지도않고 싫지도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또 그친구생일이됐습니다.
제가 뭐가지고싶은게없냐고 물어봤는데
첨엔 금은보화가갖고싶다더니 패딩이갖고싶대요
근데 전지금 고작 부모님께 용돈받으면서 입시준비하는입시생인걸요 패딩말고다른건없냐고 물어봤는데 트레이닝복세트를가지고싶대요.
물론 그친구가갖고싶어하는 메이커는 제가사기에 부담이되죠.....
전 제생일때 받은선물에서 쓰던물건인건상관없이
정성이별로안느껴져서 찝찝했는데..
사줘야할지말지도고민이고 이친구랑저랑 점점 인생이다른쪽으로가고있는것 같고
관심사와 사고방식도 점점안맞아지는거같아요.
그리고 여담 을 말하자면
12월에 만났을때 제남자친구랑 셋이같이만났는데
제남자친구가 정용화랑닮은꼴인데 그친구이상형이 정용화거든요....제남자친구한테눈독을들이더군요..ㅋㅋ 첨에는장난이겟거니했는데 나중에번호도달라그러구 자기생일때 남친도꼭같이오라고 그러네용.. 그것도클럽에서생파한다던데 전그런곳가기싫고..
어릴때부터 제 첫번째친구였는데 앞으로어떻게지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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