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통화내역 보고 기겁함.. 그것도 30분씩이나했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무슨말 했는지 궁금한데 차마 물어볼 수도 없고..
하루종일 침대위에서 죄없는 이불만 뻥뻥 차대다가
그래도 사과는 해야되니까.. 미안하다구 카톡 보냈는데..
답변 그대로 '아냥ㅋㅋ갠차낭ㅋㅋㅋㅋㅋ 너 짱귀엽닼ㅋㅋㅋㅋㅋ' 이래요ㅁㄴㅇㅁㅇㄴ
그러고 '담부터 적당히 묵오!'라고 하는데 진짜 다리에 힘풀릴뻔 ㅠㅠ
술김에 고백은 안한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ㅠㅠ
무슨말 했냐고 살짜쿵 물어보니까
치킨먹고싶다고 했대요.....
딴말 더 했을게 분명한데.. 그냥 '아~ㅋㅋㅋㅋㅋ'하고 끝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