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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오유하는 우리 남편 보세요" 의 남편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54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sic
추천 : 1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26 18:10:22
예전에 우리 윤서가 태어나 집에와서 글을 올렸을 때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의 댓글을 많이 올려주셨는데 
저의 와이프의 글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더군요.

정말 많은 오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먼저 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같이 살게된게 3년이 흘러 4년이되어가고있는데 
같이살면서 참 말도많고 탈도많은 시간들이었던거같아.
당신말대로 두번의 유산 윤서의 탄생 또한번의 슬픔...
윤서의 탄생도 칠삭둥이로 태어나서 당신마음고생 많았던거 잘알고있어
항상 나한테 미안해하면서 혼자 눈물흘리고 아프다 힘들다 말도 잘안하며 
혼자 이겨내려한것도 잘알고 당연히 당신은 몸이 힘드니까
당신은 집에서 쉬어야하는데 일못해미안하다며 나한테 미안해하는것도 
내가오히려미안하고...
윤서낳고 몸조리도 잘못하고 날추운날 집에서 나오지도않는 모유짜가며 힘들어하는모습
보며 모유가안나온다고 가슴아파하는 당신모습 모며 제대로된 코트 하나없이 윤서보러
추운날 병원 오가는 당신모습을 바라보며
참 많이 미안하고 가슴아팠어...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한것도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이런일저런일 내가사고친것도 참많았는데...
그래서 금전적으로 힘들게 살게 만들었는데...
계속참아주고 계속내편이 되어주어서 정말 감사하며살아..
당신같은사람이 내곁에 있어줘서...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항상 당신이 먼저하지만..
당신한테 말은 잘안하지만...
항상사랑하고 내곁에서 못난남편 안사람으로 살아줘서 고맙고 
우리윤서 이쁘게 잘키워줘서 고마워요
그흔한 프로포즈한번못해주고 그흔한 꽃한다발못사다주는 
무뚝뚝한 남편 만나서 당신이 고생이 많다..

항상 미안하고 항상사랑해요...





커플은까도 부부는 까지않는 오유님들..
처음 저희 윤서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정말감사합니다...

오유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날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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