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PC방 금연법에있어서 갈등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게시물ID : sisa_399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로께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0 13:53:07

친구가 게임업계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들었다며 해준 이야기는

게임업계들은 정치계에 로비나 유착관계같은 그런거 별로 없이 자력으로 성장해서 올라왔고

기존세력들은 게임업계가 이를테면 '재벌'틈에 끼려는것을 무척 싫어한다 라는 이야기 였는데

베오베에 글중에 피씨방의 정량요금제는 게임사들의 주 수입원이다라는 글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뭐 사실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죠. 제가 뭐 그런 지식이 있는게 아니니까. 제 억측일 뿐입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실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의미없는 갈등'이라고 해야하나요?

피씨방금연법이 흡연자와 비흡연자와 싸워야 할 일 인가 라는것 입니다.

실제 피씨방 주인들은 그런싸움에 관심이 있을까요? 그래서 어떤 결론이 도출되건 그들과 상관이 있나요?


이런방식은 하도 많이 봐서 이젠 지겹다고 생각될정도인데


이를테면 군대문제 같은 것이요.

남성과 여성이 백날을 싸워봐야 군가산점이나 군대복지문제, 현실적인 월급같은 여러 문제들이 해결이 되나요?

이건 대상이 잘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남성과 여성이 싸울 문제가 아니라 군복무자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겠죠.


여성의 직장에서의 출산휴가 혹은 육아휴직문제들

얼마전에 "아빠도 쉬고싶다"고? vs "남자가 애낳나?" 라는기사가 올라온걸 봤어요.

당연히 남성들과 여성들이 댓글로 싸우고 있죠.

이게 남성과 여성이 싸울 문제인가요? 싸우면 무슨 결론이 나옵니까?

이건 직장인들이 기업과 싸워야 할 문제입니다.


언제나 실제 싸워야할 대상이 아니라 살짝 다른 대상으로 틀어놓으면

의미없는 토론에 힘 다 빼놓고 결국 아무것도 해결되거나 변하는것은 없게 되죠.


군복무자와 정부의 갈등을 남성과 여성의 갈등으로 바꿔놓고

직장인과 기업의 갈등을 남성과 여성의 역차별문제로 바꿔놓고

피씨방과 정부의 갈등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으로 바꿔놓고


이젠 정확히 봐야할 대상을 바라보고 의미있는 토론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