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제지에 관심을 보이던 10여년 전에는 한국경제가 독보적이고 매일경제는 따라오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경제지는 그 어떤 신문보다 정확해야 하고 숫자는 특히나 더 정확해야 합니다. 매일경제는 그런 전제에서 아주 낙제점 수준이었죠. 오탈자가 너무 많았씁니다.
경제가 IMF위기 이후 대세이다 보니 경제지가 각광받고 그중에 매일경제가 마케팅을 잘한건지 승승장구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경향신문입니다. 제가 대하생때인 90년대 초부터 눈여겨 보던 신문인데, 정말 중립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잘 보도하는거 같더군요. 한겨레도 좋지만(특히 조중동이 한문에 사로잡혀있을때 한글만 사용한 최초의 신문이라) 조금 과격한 면이 있어서 경향을 저는 좋아합니다. 맘에 드는 신문인데 최근에 뜨게 되서 정말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