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표는 적폐청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건설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세월호의 아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월호에서 고통 속에서 죽어간 아이들이.... 만약 구조가 되었다면 오늘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하였겠지요?
오늘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기쁜 날이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한 날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항상 싸워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도 세월호를 품에 안고 투표장으로 가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제 승리하고 축배를 들고, 또 다음의 싸움을 위하여 심기일전을 해야겠습니다...
세월호 뿐만이 아니라, 광주의 영령들과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넋을 제대로 기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빌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