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돈 쫌 벌면서 자유시간 없는거랑..

그냥 그냥 벌면서 내 시간 많은거랑...

어떤게 더 나을까요..?



지인이 가게 인수받을 생각 없냐고 제안을 했거든요..

현재 전 그 가게에서 2년이상 일 하면서 그 가게의 매상, 순수익, 돌아가는 정도를 다 꿰고 있구요..

가게 인수받게 되면 인건비랑 가게세 관리비 등등 다 빼고 대략 500정도 받을 수 있어요..(한달에;)

근데 하루종일 가게에 매여있어야 돼요ㅠ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ㅠ)

가게이다보니 휴일도 없고 휴가도 없고...ㅠ


지금은 그 가게에서 7시간정도 일하면서 내 시간도 많구..

운동도 하구..공부도 하면서 일 하구 있어요

정기적인 휴무도 있구, 그대신 돈은 좀 안돼서 살짝 허덕이고 있긴 하지만

나름 적금도 들고, 계도 하면서 꾸준히 푼돈 모으고 잇는 상황이구요..


지인이, 눈 딱감고 3년만 고생하면 1억이상 모을 수 있다구 그러는데

귀가 얇은 저는 혹 하기두 하구...

그 가게가 7년 이상 된 가게라 자리도 잡은 상태이구 단골도 꾸준한 가게거든요..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전, 자유시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인지라 (즐기면서 사는게 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가게에 매여있는다는 자체가 너무 옥살이 하는 것 같이 느껴지구..

근데 3년만 글케 고생하면 목돈이 들어 오구..

그럴 확률은 적지만 목돈이 안들어 올 수도 있구요..
(인수받았는데 의외로 매상이 적어서, 경기가 더더더 안좋아져서 등등..)

그리구, 망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너무 고민이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