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시덥잖은 내용이긴한데.. ;; ㅋㅋ
지방살다가 일때문에 서울에 올라와서 장거리연애하고있는 오유인이예요
친구 생일때문에 남자친구가 나이트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사귀고 2년 됐는데 그동안 제대로 놀아본적없는것 같아서 간만에 재미있게 놀라고 하고
농담삼아 2차만 안가면 된다 그러고 말았어요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피곤해서 한 두세시간 쪽잠자다가 깨서 카톡봤는데 '재미없다'
이래 와있고 ㅋㅋ
전화하니까 아직 나이트긴 한데 나는 안되는갑다 카면서 한숨 푹푹 쉬고
여자들 한 대여섯명 왔다갔다 한모양인데 그중에 자기 맘에 들어하는 사람 없다면서 
그래서 내가 우째 남자친구 부킹안되는 고민까지 들어줘야 되냐며.. 
남자친구가 옛날엔 잘나갔는데 카면서 우울우울열매 먹었어요 ㅋㅋ
내보고 막 진짜 난 니밖에 없다 카면서 오늘은 그냥 집에가서 자야겠다.. 막 이러고..
그럼 잘되면 집에서 안잘라그랬나?? ;; 
나는 얘가 나이트가서 다른 여자들이랑 어떻게 놀지 생각하면서 막 재미있고 키득거리고이랬는데
남친이 괜히 부킹 잘 안되고 인기도 없는것 같다 니 남자친구 이정도밖에 안됐는갑다 
세상이 마이 변했다 카면서 그러길래 힘내라고;;말해줬어요 
내가 이제부턴 자존심 문제라면서 가서 돈값하고 오라고 했어요.
남자친구 나이트같은데 가면 걱정되서 의심되는것 보다 나는 얘가 다른 여자들이랑 같이있을때
어떤 다른모습일지 상상하면 괜히 재미있더라구요.. 개변태는 아니고 그냥 재미있어요 ㅋ
한 2주는 더 못볼텐데 오늘 좀 보고싶네요 ㅋㅋ ㅇ ㅏ 심심해..  

주말에 다들 혼자서 뭐하십니까? 원래 일해야되는데 외장하드 회사에 두고와서 일도 못해요.. ㅜ_ㅜ
12시간 넘게 나서 내일은 잠도 안올듯..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