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의 촛불집회는 문화시위 놀이시위였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촛불문화였고 잘못된정책에
대한 반대의 의미였습니다.. 그때의 목적은 미국소 재협상 이었다 봅니다
헌데 정부의 안일하고 고압적인 태도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났고 재협상때문이라도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시위가 아닌 적극적인 시위로 변했습니다.. 수많은 세력(?)이
끼어들었죠.. 지금의 목적또한 달라질게없지만 부분적으로 미국소문제만이 아닌 이명박정부에대한
반서(鼠)로 번지면서 문제가 복잡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의 입장은 이해못하지만 경찰의 입장은 어느정도 이해가됩니다 예전보다 폭력시위자가 늘었고
(많은분들이 눈막고 귀막고 입만나불대는 정부때문이다라고 하지만 폭력은 잘못일수밖에없습니다)
그 구호나 집회의 색채조차 강경해졌습니다.. 이쯤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야할게 있습니다
미국소의 안전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와 현재 재협상은 가능한가 촛불집회의 최종목적이 무엇인가
정도겠죠.. 미국소의 안전과 재협상 부분은 너무 많이 토론했고 장단점을 속속들이 알고있죠
그렇기에 개인에따라 다릅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으론 더이상의 재협상은 힘들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광우병 환자가 나온다면 몰라도 현재상태론 광우병에대한 여론도 과장되었다 정도입니다

뭐.. FTA가 어떻느니 자동차가 어쨋느니 국방이 어쨋느니 하는것도 전부 개인에따라 받아들이는
관점이 다르겠죠.. 지금은 그런 디테일한 사항보단 결국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할것인가가 중요할텐데
전 여기서 촛불집회 그만해야한다고 봅니다 최종목적이 이명박탄핵이라면 밀어붙이길 바랍니다
허나 그게 아니라면 더이상의 국력소모는 그만해야된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명박정부는 5년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믿고 기다려달라 이런말이 아니라 어차피 국민의 선택이고 그 공과를 지켜봐야한다는 겁니다

제가 경영에관한 지식이있는건 아니지만 유가상승과 더불어 원자재가격상승 곡물난 등으로 위기를겪고
있고 이 위기는 지속될겁니다 한국은 중간에 껴있는 상태죠 기술력도 어중간한데 자원은없고 주력품들중
저가는 중국에 고가는 여타 선진국에 치이고있는 상태라 봅니다 이명박을 뽑은건 DJ 노통에대한 반발심도
있겠지만 경제에대한 믿음때문이었겠죠 뽑은만큼 그것을 봐야한다는 겁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는 실망스럽습니다만 위기상황에 단순히 반대만을 외치고있을순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발표중 의보민영화 및 공기업 민영화 대운하 등.. 반대할만한 사항이있다면 그사항에대한
반대는 충분히 필요하고 그때에 촛불집회도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정체성을 잃은 촛불집회는 요구가아닌
반대에 불과하다 봅니다..